셀바스, 장르별 고품질 게임 5선으로 국내외 동시 공략한다

'블레이징소울즈', '미니모터레이싱' 등 해외 고품질 모바일게임을 서비스 해온 셀바스가 2014년 상반기를 채워 줄 웰메이드 미드코어 게임 5종을 공개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인프라웨어의 계열사 셀바스는 오늘(12일) 반포동 JW매리어트 호텔에서 2014년 라인업 및 사업 로드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셀바스는 ‘샤이닝어스’, ‘데스티니 사가’ 등 온라인게임과 다수의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던 조이모아와 인프라웨어게임즈가 합병하여 만들어진 회사다. 조이모아 시절부터 100개 이상 게임을 퍼블리싱했던 경험과 인프라웨어가 보유하고 있는 개발기술력을 모아 지금까지 카카오 게임 2종, 구글 플레이 30종, 앱스토어 23종, 티스토어 78종의 게임을 출시해 왔다. 

셀바스는 그동안 2K게임즈의 '문명'이나 락스타게임즈의 'GTA'의 모바일 버전 등 해외 유명 타이틀 서비스에 주력했는데, 이번 상반기 라인업으로 국내외 타이틀을 모두 선별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게임은 총 5종으로 FPS, RPG, SNG,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인데다 모두 셀바스 글로벌 지사를 통한 해외 출시도 함께 할 예정이다.

먼저 카카오 게임 플랫폼으로 17일 오픈될 쓰리매치 퍼즐게임 '트리플타운'은 스프라이폭스의 유명 게임을 리메이크하여 카카오에 맞게 접목시킨 것으로, 하나의 오브젝트를 설치하고 주위에 같은 오브젝트를 세 개 모으면 상위 오브젝트로 변신하는 방법으로 마을을 건설해 나가는 새로운 방식의 게임이다.

'트리플타운'을 개발한 권혁민 PM은 "기존 사탕깨기나 동물팡처럼 단순히 세 개의 블록을 모아 터트리는 게임과는 다르며, 순발력이나 운보다는 오로지 실력에 의해 고득점을 기록할 수 있는 두뇌퍼즐게임이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눈길을 끄는 게임은 라이프 SNG를 지향하는 '타운스테일'과 두빅스튜디오가 만든 FPS 타이틀 ‘할로우 포인트’가 있다. '타운스테일'은 닌텐도의 유명 게임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과 유사한 장르의 라이프 시뮬레이션게임을 지향하지만, 거기서 좀 더 발전해 아바타가 주체가 되는 게임이다. 낚시나 채집, 사냥을 혼자 혹은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돈을 벌고 레벨을 올려 마을의 미용실이나 음식점 수족관 등 다양한 건물을 건설하게 된다.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의 집을 가질 수 있고, 집의 내 외부를 꾸밀 수 있으며, 모은 재화를 이용해 마을 상점의 다양한 NPC와 인터랙션을 이어나갈 수 있다.

▲ '타운스테일'에서 플레이어는 직접 낚시를 하거나 사냥을 떠나는 등의 채집활동을 통해 재화를 획득하고 

마을 내 상점 NPC들과 인터랙션을 즐길 수 있다

▲ 이외에도 친구와 함께 한 마을로 이주해 색다른 경험을 즐기도 한다

▲ 사실적인 그래픽의 FPS '할로우 포인트'

고어한 이펙트가 눈길을 끄는 FPS '할로우 포인트'는 ‘쉐도우컴퍼니’를 만든 두빅게임즈의 신작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하여 사실적인 그래픽과 화끈한 타격감을 구현한 게임이다. '할로우 포인트'는 콘솔에서도 주로 사용하는 조준점 보정 시스템과 자동 사격 시스템, 다양한 컨트롤 프리셋과 유저가 직접 UI 커스텀 기능을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이외에도 액션 RPG인 ‘용의 심장’과 '미니 모터 레이싱' 신작인 '미니 모터 레이싱 레볼루션' 등이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 '미니 모터 레이싱 레볼루션'은 한국, 일본, 중국 3개 국가가 한 서버에서 대결을 벌인다

▲ 왼쪽부터 각 게임을 담당한 권혁민 PM, 최영일 PM,  김동준 PM, 김현덕 PM, 한상민 PM

셀바스 한상식 본부장은 “한동안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에 역량을 집중하여 한국 내 매출만 100억이상의 성적을 거두려고 한다”며, “오늘 발표한 게임들이 한국만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하반기에는 중국 일본 미국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셀바스는 5종의 신작 중 '트리플타운'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 카카오게임으로 2014년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