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 다이렉트 2013'에서 발표한 '젤다무쌍' 영상 (영상 출처: 유튜브)
판매실적이 부진한 Wii U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닌텐도가 선택한 카드는 ‘젤다무쌍’이었다.
닌텐도는 18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자사의 콘솔과 타이틀 관련 최신 정보를 소개하는 인터넷 방송 ‘닌텐도 다이렉트 2013’을 통해 ‘무쌍’ 시리즈와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젤다무쌍’을 공개했다. 발매기종은 Wii U다.
‘닌텐도 다이렉트 2013’에서 공개된 ‘젤다무쌍’ 영상에서는 ‘젤다의 전설’의 주인공 ‘링크’가 다수의 적을 일격에 날려버리는 ‘무쌍’ 특유의 액션을 볼 수 있다. ‘무쌍난무’처럼 보이는 강력한 필살기와 폭탄이나 지팡이 등 다양한 무기로 적을 쓰러트리는 연출도 눈에 띈다.
게임의 세계관은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리잘포스나 도돈고 등 유명 보스와 전투를 펼치거나 던전을 탐험해 보물을 발견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고 있어 관련 콘텐츠의 등장도 예상된다.
‘일기당천’의 호쾌한 액션이 특징인 코에이테크모의 ‘무쌍’ 시리즈는 삼국지나 일본 전국 시대를 벗어나 건담, 원피스, 북두의 권 등 다양한 콘텐츠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젤다의 전설’ 또한 닌텐도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부드러운 색상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명성이 높다. 이번 ‘젤다무쌍’의 경우 ‘무쌍’ 시리즈의 영역을 확대하려는 코에이테크모와 Wii U의 판매 부진 해소를 위한 닌텐도 양측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닌텐도 다이렉트 2013’에서는 이외에도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 ‘마리오 카트 8’, ‘요시 뉴 아일랜드’, ‘Wii 스포츠 클럽’, ‘시아트리듬 파이널 판타지 커튼콜’, ‘이니셜 D 퍼펙트 시프트 온라인’, ‘패미콤 리믹스’ 등 올해와 내년 초에 발매될 게임에 대한 최신 정보가 공개됐다.
‘젤다무쌍’은 2014년 여름, 일본 현지에 발매될 예정이다.




▲ '젤다무쌍' 스크린샷 (사진 출처 :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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