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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 PC조립을 위한 선택 "ASUS H81M-D PLUS 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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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81 칩셋 메인보드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H81 칩셋 메인보드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H81 메인보드는 인텔의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성할 수 있는 보급형 제품으로 성능보다는 실속을 중시하는 알뜰 유저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H81 메인보드는 비록 전체적인 구성은 Z87이나 H87 등 중고급형 메인보드에 비해 부족하지만, 오버클럭을 한다거나 하이엔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 아니라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기능과 안정성을 보여준다.

 

현재 H81 메인보드의 평균 가격은 6만원 내외로 상위 제품인 B85에 비해 1~2만원 가량 저렴하다. 즉 현재 유통 중인 인텔 1150 소켓의 메인보드 중 가장 저렴하다. SATA 포트의 개수나 영상 출력 포트의 탑재 여부 등 확장성 부분이 다른 제품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 SSD/HDD와 같은 스토리지를 여러 개 추가해서 쓸 요량이 아니라면 사용을 하는데 있어 큰 불편함은 없다. 이 때문에 보급형 PC나 홈씨어터 PC를 맞추려는 유저들에게 H81 메인보드는 가격대비 최상의 제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로라하는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H81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H81 메인보드들은 하드웨어적인 특징 외에도 각 제조사가 자랑하는 갖가지 유용한 기능이 탑재돼 보급형 이상의 높은 활용도를 보여준다.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보고 자신에게 맞는 H81 메인보드를 고른다면 저렴한 가격으로도 훌륭한 PC를 맞출 수 있는 것이다.

 

 

최근 국내 메인보드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에이수스(ASUS) 역시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 여기에 특별한 기능을 첨가한 H81 메인보드를 다수 내놓으며, 보급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급형이라고는 하나 최상품의 메인보드로 하이엔드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ASUS의 기술력이 녹아든 제품들인 만큼 품질 면에서는 모자람이 없다는 평이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제품으로 'ASUS H81M-D PLUS STCOM'을 꼽을 수 있다. 이 제품은 6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ASUS만의 다양한 기능과 특유의 안정성을 갖춰 추후 보급형 메인보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SUS H81M-D PLUS STCOM'의 특징은 무엇이고, 어떤 기능이 들어갔는지 알아봤다.

 

 

지원 CPU

인텔 소켓 1150 기반 4세대 i7/i5/i3

폼팩터

Micro-ATX 타입

칩셋

인텔 H81

메모리

2 x DIMM(DDR3) 최대 16GB (PC3-12800 / 1600MHz)

확장 슬롯

PCI-Express 2.0 x16 1개 / PCI-Express 2.0 x1 2개

SATA

SATA 6.0Gb/s 2개, SATA 3.0Gb/s 2개

오디오

Realtek ALC887

USB

USB 3.0 4개(외부 2개 / 내부 2개) / USB 2.0 6개

영상 출력 포트

DVI-D / D-SUB

 

마이크로-ATX 타입의 'ASUS H81M-D PLUS STCOM'은 인텔 1150 소켓으로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꽂아 쓸 수 있다. 2개의 DDR3 메모리 소켓을 달아 최대 16GB 용량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4개의 SATA 포트와 10개의 USB 3.0 포트로 탑재했다. 또한 리얼텍의 ALC887 칩셋으로 8채널의 사운드 구성이 가능하고, ASUS가 자랑하는 5X 프로텍션(PROTECTION) 기능으로 제품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여기에 효율적인 전원 관리를 위한 ASUS EPU 기술과 USB 3.0의 속도를 높여주는 USB 3.0 Boost, GPU의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GPU Boost, 다양한 기능을 통합으로 관리해주는 ASUS AI Suite3 프로그램 등 부가 기능들은 제품의 쓰임새를 더욱 높여준다. 보급형으로 분류되는 제품이지만, 하이엔드 제품 못지 않은 뛰어난 기능을 갖춘 것이다.

 

 

'ASUS H81M-D PLUS STCOM'의 전원부는 3페이즈로 이루어졌다. 오버클럭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지만, 일반적인 용도로 CPU를 사용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앞서 언급했듯 본 제품에는 ASUS가 개발한 5X PROTECTION 기술이 탑재됐다. 이는 'DIGI+ VRM'과 'Over-current Protection', 스테인리스 재질의 I/O, ESD Guards, 솔리드 캐퍼시터 등 다섯 가지 기능을 합친 것으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외부 위험 요인으로부터 메인보드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믿고 쓸 수 있는 것이다.

 

5X PROTECTION 기술 중에서도 특히 'DIGI+VRM' 컨트롤러는 전원부에 정확한 전압을 인가하고, 효율적으로 전원을 공급함으로써 오랜 시간 작동하더라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또한 장착된 솔리드 캐퍼시터는 높은 온도에서도 5000 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으며, 탄소강 재질의 백패널 쉴드를 단 일반 메인보드와 달리 스테인리스 재질의 백패널을 적용해 오랜 시간 사용해도 부식이 되지 않는다. 여기에 ESD 보호 기능까지 넣어 정전기로 인해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

 

ASUS의 전매 특허인 EPU도 눈여겨 볼만한 기술이다. 이는 CPU에 공급되는 전력량을 세밀하게 설정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원을 차단함으로써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술로 그린IT를 지향하는 최근의 트렌드와 잘 부합된다.

 

 

'ASUS H81M-D PLUS STCOM'은 총 2개의 DDR3 메모리 소켓을 통해 최대 16GB 용량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고사양 시스템을 꾸미기에는 부족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사양의 중보급형 시스템을 맞추고자 한다면 적당한 수준이다. RAM 소켓에는 5X PROTECTION 기술 중 'Over-current Protection'이 적용됐다. 이는 강화된 DRAM과 전류 보호 기능으로 누전으로 인한 하드웨어의 손상을 막아준다.

 

 

24핀 주전원 포트 왼쪽편에는 케이스 베젤의 USB 3.0 포트를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헤더가 마련돼 있다. 최근 출시되는 PC 케이스가 대부분 USB 3.0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헤더를 별도로 탑재한 것이다. 조립 유저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편리하게 USB 3.0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ATA 포트는 SATA 6.0Gb/s 포트 2개와 SATA 3.0Gb/s 포트 2개 등 총 4개를 제공한다. B85나 H87 등 상위 제품들이 이보다 많은 SATA 포트를 제공하기에 확장성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H81 메인보드의 쓰임새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SATA 포트는 종류에 따라 색상을 구분해 사용자들의 혼선을 줄였다.

 

 

그래픽카드를 별도로 꽂아 쓸 수 있도록 PCI-Express 2.0 x16 슬롯 1개를 마련했다. 또한 주변기기 연결을 위한 PCI-Express 2.0 x1 슬롯 2개도 준비했다. 상당수의 유저들이 H81 메인보드를 내장 그래픽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더 높은 그래픽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준비된 PCI-E 슬롯을 통해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쓰는 것도 좋을 것이다.

 

 

'ASUS H81M-D PLUS STCOM'의 후면 백패널부에는 DVI-D 포트와 D-SUB 포트, USB 3.0 포트 2개와 USB 2.0 포트 2개, LAN포트와 사운드 입출력 포트 등이 지원되며, 요즘 메인보드에서는 잘 채택하지 않는 LPT 포트를 달아 프린터 기기의 연결이 원활하도록 지원한다.

 

 

 

모든 기능을 한 번에 제어한다 'Ai Suite3'

 

'ASUS H81M-D PLUS STCOM'에는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는 통합 유틸리티가 포함돼 있다. ASUS가 인텔 8시리즈 메인보드를 발표하면서 함께 선보인 'Ai Suite3'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앞서 언급한 DIGI+VRM과 EPU, TurboV EVO, Fan Xpert 기능을 포함해 USB 3.0 Boost와 스마트폰 차저(Charger) 기능, 자동 업그레이드와 네트워크 iControl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UI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국 소비자를 배려해 각 기능에 대한 설명과 명칭을 한글화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으며, 바이오스 진입 없이 윈도우 화면서도 구현이 가능해 편리하다. ASUS가 한국 유저들에게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먼저 Digi+VRM 항목에서는 CPU의 오버클럭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원부를 세세하게 제어할 수 있는 항목이 있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CPU 전원부를 여러 단계로 자동 조절하는 것은 물론 수동으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하단 정보창에서는 CPU의 클럭과 전압, GPU와 RAM의 클럭, CPU 팬 속도와 현재 CPU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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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 항목은 시스템의 전력을 최적의 상태로 세팅해주는 기능으로 자동 조절을 비롯해 고성능(High Performance) 모드와 최대 에너지 절감(Max Power Saving) 모드, 대기 모드 (Away Mode) 등이 있다. 모든 항목은 기본적으로 자동 조절 상태로 세팅이 되어 있으며, 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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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boV EVO 항목은 GPU의 성능을 손쉽게 높여주는 GPU Boost 기능과 자동으로 시스템의 성능을 올려주는 오토 튜닝 기능을 제공한다. 상위 모델에는 CPU의 오버클럭을 위한 CPU Frequency 기능을 따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제품의 라인업을 생각하면 단점으로 지적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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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 Xpert 항목은 CPU 쿨링 팬을 포함해 케이스에 연결된 시스템 쿨링 팬의 속도까지 사용자가 조절해 쓸 수 있게 해준다. 단계에 따라 조용과 표준, 터보, 최대 속도 등 4가지가 있는데, 단계별로 세팅된 값으로 팬을 작동해 상황에 따른 설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만일 저사양 CPU를 달아 쓰는 사용자라면 '조용' 모드로, 고사양 CPU를 사용 중이라면 '터보' 모드가 적당할 것이다. 또한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최대 모드 설정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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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H81M-D PLUS STCOM'은 최근 모바일 기기의 활용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해 이들 기기의 충전 속도를 높여주는 'Ai Charger+'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Ai Suite3 프로그램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데, 기본 세팅을 Disable로 되어있다. 이를 Enable로 바꾸면 충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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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3.0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여주는 USB 3.0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8 혹은 8.1에서 기존의 USB 3.0보다 많게는 약 70% 가량 속도를 향상시켜 준다. 이는 USB 메모리 뿐만 아니라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외장하드 등의 주변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어 대용량 파일을 옮길 때 특히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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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 Update 기능은 인터넷으로 ASUS 메인보드의 최신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 바이오스 등을 자동으로 검색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시스템의 상태를 항상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편리하게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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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네트워크 iControl 항목은 네트워크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속도를 높여줌으로써 사용자들이 인터넷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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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성능이 눈에 띄는 'ASUS H81M-D PLUS STCOM' 메인보드

 

지금까지 'ASUS H81M-D PLUS STCOM'의 특징과 'Ai Suite3' 기능에 대해 알아봤다. 'ASUS H81M-D PLUS STCOM'은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보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성과 내구성이 좋아 가격대비 성능이 무척 뛰어난 제품임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5X PROTECTION을 비롯해 ASUS가 자랑하는 다양한 기능이 더해져 제품의 쓰임새를 한층 높였다는 점은 사용자 중심으로 제품을 만들었음을 나타내는 부분일 것이다.

 

만일 물론 확장성 부분이나 전원부 등을 고려했을 때 하이엔드 시스템을 구성하기에는 무리가 될 수 있지만, 리뷰를 통해 언급된 기능들을 감안한다면 중보급형 PC를 맞추기에는 최상의 제품으로 꼽을 수 있다. 연말을 맞아 저렴한 가격으로 알뜰하게 PC를 조립할 계획이라면 'ASUS H81M-D PLUS STCOM'을 구매 목록에 넣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나와 테크니컬라이터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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