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챔스 윈터 8강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둔 삼성 오존
삼성 오존이 롤챔스 윈터 8강 4경기에서 CJ 엔투스 프로스트를 상대로 3:0 압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삼성 오존은 승기를 잡았을 때, 고삐를 늦추지 않고 끊임 없이 상대의 숨통을 조이는 강력한 압박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1월 3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판도라TV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 -2014 8강 4경기가 열렸다. 삼성 오존과 CJ 엔투스 프로스트의 대결은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삼성 오존의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 날 삼성 오존은 CJ 엔투스 프로스트를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삼성 오존은 기회를 잡았을 때, 바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잡은 승기를 절대 놓치지 않는 빈틈 없는 압박 플레이가 백전노장인 CJ 엔투스 프로스트를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었던 키포인트로 작용했다.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삼성 오존은 '이때다' 싶으면 전 라인을 압박해 맵 장악에 나서며 상대가 경기를 절대 뒤집을 수 없는 상황까지 단숨에 만들어냈다.
반대로 다소 불리하거나, 대등한 상황에서는 스플릿 푸쉬나 드래곤 사냥에 집중해 이득을 불려나가는 전략을 선택했다. 특히 1세트에서 극 초반 드래곤 사냥에 나선 상대의 움직임을 확인한 순간, 이에 집착하지 않고 라인 압박에 집중해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즉, 어느 순간에나 그 때 얻을 수 있는 확실한 이득을 챙기는 날카로운 판단력이 삼성 오존의 3:0 승리를 만들어낸 셈이다.
1세트의 MVP로 선정된 '마타' 조세형은 '레오나'로 1킬 0데스 11어시스트를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확실하게 견인했다. 2세트 MVP '다데' 배어진은 초반 솔로킬로 미드 우위를 점한 것에 이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봇 라인 교전에서도 유효타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마지막 3세트 MVP는 빠른 성장이 돋보였던 '이즈리얼'로 8킬 1데스 9어시스트를 기록한 '임프' 구승빈에게 돌아갔다.
▲ 롤챔스 윈터 8강 4경기 MVP로 선정된 세 선수
위부터 '마타' 조세형, '다데' 배어진', '임프' 구승빈
이번 8강에서 승리해 4강에 진출한 삼성 오존은 나진 실드와 결승 티켓을 가운데 둔 혈전을 벌이게 된다. 삼성 오존과 나진 실드가 맞붙는 롤챔스 윈터 4강 2경기는 1월 9일 목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롤챔스 전통 강호 CJ 엔투스 프로스트를 침몰시킨 삼성 오존이 이 기세를 유지해 나진 실드마저 꺾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4강 무대를 밟지 못하고 탈락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6연속 4강 진출에 도전했던 CJ 엔투스 프로스트는 1세트에서 극초반 드래곤 사냥 카드를 꺼내 들며 승부수를 걸었으나 상대가 이에 당하지 않으며 다소 무기력하게 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지는 2,3세트에서는 '샤이' 박상면,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활약이 돋보였으나, 삼성 오존의 강력한 압박에 맵이 장악되는 시점부터,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승리를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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