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휴대용 게임기 PSP가 우리나라에서는 SCEK를 통해 올해 말 발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유럽의 크리스 디어링 씨가 PSP는 이르면 올해 11월에 발매될 것으로 언급한데 이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의 윤여을 대표 역시 게임메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2004년 내에 PSP가 발매되는 건 확실하며 한국에서도 SCEK를 통해 미국, 일본과 같은 날 동시에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PSP와 관련해 SCEK 마케팅부의 강희원 과장은 “PSP의 개발 툴은 PC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개발이 손쉬운 게 장점”이라면서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국내의 많은 제작사들이 PSP용으로 게임을 개발하고자 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말해 PSP용 국내 개발 게임이 빠른 시일 내에 나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PSP는 현행 휴대용 게임기의 오프라인 게임 기능뿐만 아니라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이용해 현재 게임포탈 사이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고스톱, 테트리스, 장기 등의 캐주얼 게임을 구현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MMORPG까지 문제없이 즐길 수 있다”며 “예전에 워크맨을 이용해 어학공부를 했던 것처럼 PSP의 대용량 미디어(1.8GB)를 활용한 온라인 사이버 교육과 개인 학습용 기구의 역할까지 맡아 진정한 멀티미디어 기기로서 대중들에게 어필할 것”이라 강조했다.
강희원 과장은 PSP의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설명하면서 이미 국내의 업체 여러 곳과 이런 업무에 대한 공동진행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고도 밝혔다.
PSP의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 네트워크 인프라가 세계에서 가장 잘 갖춰진 한국에서 성공리에 실효를 거둔다면 PSP를 이용한 사업의 최대수혜국은 일본도 미국도 아닌 한국이 될 수 있다. 이에 많은 한국 게임제작사들도 이 점에 주목, 게임개발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PSP의 실제모습과 정확한 발매일은 2004년 E3 쯤에 공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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