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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FPS게임인 아메리카 아미(America`s Army)의 국내서비스가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벤처투자 알선업체인 인프라베이직이 미 육군에서 제작한 아메리카 아미의 국내 서비스를 위해 시스템 관리툴을 마련한데 이어 국내 상용화를 위해 빌링 시스템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프라베이직은 게임의 현지화를 위해 한글화 텍스트 작업을 계획중이며 올 상반기중 국내 서비스사를 결정,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메리카 아미는 미 육군이 군 입대 장려를 위해 만든 1인칭 온라인 액션게임으로 북미지역에선 2002년 7월부터 서비스가 진행중이다.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게임은 화려한 그래픽과 역동적인 전투장면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미 육군에서 운영하는 공식서버 350개 외에도 750여개의 사설서버가 운영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문제는 ‘미선이 효순이 사건’을 비롯해 ‘용산기지 이전문제’ 등 주한미군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이 국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미군 입대 장려를 위해 만든 게임을 굳이 국내에서 서비스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또 한글화한 버전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해외에서 무료로 서비스중인 게임을 국내에서 상용화하는 것에 대한 논란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인프라베이직 안정환 실장은 "반미감정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 육군으로부터 게임을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같이 받았기 때문에 충분한 현지화작업을 거칠 경우 서비스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반면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시장에서 해외 FPS게임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미군을 두둔하는 형식의 게임이 게이머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PC게임 ‘코리아: 포가튼 컨플릭트’가 지난해 10월 출시된데 이어 이번에는 외국의 한 개발사에서 한국전과 관련된 온라인게임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서비스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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