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롤챔스 윈터에서 우승을 차지한 SKT T1 K
SKT T1 K가 롤챔스 윈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SKT T1 K는 사상 첫 2연속 우승, 롤챔스 최다 연승은 18연승, 첫 전승 우승이라는 3가지 대기록을 모두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판도라TV 롤챔스 윈터 결승전에서 SKT T1 K가 3:0으로 삼성 오존을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SKT T1 K는 상금 8,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SKT T1 K가 이번 우승을 통해 가져간 기록은 3가지다. 우선 롤챔스의 최다연승인 18연승을 달성했으며, 사상 첫 전승 우승팀으로 기록됐다. 마지막으로 롤챔스 사상 최초로 두 시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 됐다. 즉, SKT T1 K는 이번 롤챔스를 통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SKT T1 K가 3:0으로 우승하리라는 이야기는 결승전 시작 전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 종종 회자되어 왔다. 특히 SKT T1 K의 가장 강력한 맞상대로 손꼽힌 KT 불리츠가 4강에서 3:0으로 무너지며 SKT T1 K의 전승 우승은 기정사실화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삼성 오존이야말로 SKT T1 K를 잡을 마지막 팀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SKT T1 K를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우위에 서 있으며, 다전제 경기에서 SKT T1 K를 잡은 경험이 있다는 것이 근거로 제시됐다. 여기에 삼성 오존은 당시 13연승 중이던 CJ 엔투스 블레이즈를 잡으며 기적과 같은 우승을 만들어낸 경험도 있었다.
하지만 삼성 오존은 SKT T1 K에게 세 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일방적으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 내에서도 양 팀의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1세트에서는 공세를 버티지 못한 삼성 오존이 스스로 경기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임팩트' 정언영의 '쉬바나'가 전장을 휘저으며 팀을 캐리했다. 이번 결승전에서 가장 치열했던 3세트에서는 삼성 오존이 불가피하게 미드와 봇 듀오가 라인을 바꾸는 노림수를 던졌음에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번 롤챔스 윈터의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는 KDA 시상에서도 SKT T1 K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팀의 간판인 '페이커' 이상혁과 이번 결승전에서도 빼어난 기량을 선보인 '푸만두' 이정현이 지난 롤챔스 서머에 이어 2연속으로 KDA 1위에 선정된 것이다. 이번에 SKT T1 K는 미드와 원딜, 서포터 3가지 포지션 KDA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탑과 정글 KDA 1위는 삼성 오존의 '루퍼' 장형석과 '댄디' 최인규에게 돌아갔다. KDA를 수상한 선수 5명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롤챔스 윈터에서 우승하며 SKT T1 K에는 새로운 과제가 생겼다. 지금의 기량을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이어나가는 것이다. 사상 최초 2회 우승과 2연속 우승, 18연승, 전승 우승 등, 이번 시즌에서 갖가지 기록을 세웠기에, 이를 깨기 위해 도전하는 수많은 강팀을 맞상대해야 할 위치에 놓였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부터 거세게 이어질 다른 팀과의 대결에서도 SKT T1 K가 현재의 자리를 유지하며 최강팀으로 군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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