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대표이사로 취임한 서원일 대표는 12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넥슨의 2004년 사업방향을 설명하고 상반기 중으로 포탈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원일 대표는 자신이 취임한 이후 1/4분기에 nexon.com 이라는 포탈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퍼블리싱 사업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비노기 및 보드게임의 사업영역확장과 해외시장 공략강화에도 역점을 두고 2004년 총 매출액 1천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넥슨의 2003년도 결산결과는 총 매출액 650억원, 순이익 210억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서원일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게임메카: 27세라는 젊은 나이에 넥슨이라는 회사의 대표가 됐는데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가?
서원일 대표(이하 서원일): 넥슨의 신임 대표로 내정된 이후 부담감 보다는 의욕에 차있다. 일반 직원일때는 업계가 변해야 한다는 의지만 가지고 있었는데 대표라는 자리는 의욕을 현실화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게임메카: 새롭게 대표에 취임 이후 조직개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서원일: 나이에 상관없이 그 자리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뽑으려고 한다. 나이가 많다고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프로페셔녈이라면 학력과 나이는 상관없이 조직개편을 이룰 것이다.
게임메카: 주위에서 넥슨은 ‘왜 상장을 안하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올해 상장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인가?
서원일: 넥슨이 상장을 해서 자금을 끌어 모아야 할만큼 상장위기를 맞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특히 상장을 하게되면 주주들의 수익성을 위한 게임을 개발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 될 것이다.
게임메카: 넥슨이 포탈사업에 진출하면서 동시에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포털업체가 진행하는 퍼블리싱 정책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가?
서원일: 넥슨의 포탈사업은 라이트 유저를 위한 사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고스톱과 같은 보드게임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퍼블리싱은 기존 퍼블리셔처럼 있는 그대로의 게임을 가지고 올 생각은 없다. 다이아몬드 원석을 가공해 가치있는 상품으로 만드는 것이 넥슨의 퍼블리싱 원칙이다. 이와 관련된 노하우는 넥슨이 가장 앞서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그 예가 메이플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게임메카: 본인이 생각하는 마비노기는 어떤 게임인가?
서원일: 마비노기는 아동층이 주된 유저인 넥슨이 성인층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들어준 게임이다. 나 자신도 2시간 제한에 걸려있지만 1주일에 3~4시간은 플레이하고 있다. 또한 마비노기는 기존 MMORPG의 틀을 깬 온라인게임으로 ‘새로운 것으로 시장을 키운다’라는 이념의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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