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상한 스팀 덱, 작년 대비 판매량 8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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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덱의 올해 주간 평균 판매량이 작년 대비 최대 87%까지 급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일링스팀은 지난 5월 단행된 가격 인상이 수요 감소의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향후 가격 인하 가능성도 낮아 스팀 덱 2 출시 전까지 장기적인 침체가 예상된다
스팀 덱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덱 홈페이지)
▲ 스팀 덱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덱 홈페이지)

스팀 덱의 최근 판매량이 작년보다 약 83~87% 감소했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해당 소식은 지난 20일, 해외 스팀 전문 매체 보일링스팀(BoilingSteam)을 통해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7월 기준 스팀 덱 주간 평균 판매량은 1,400~3,000개로, 1만 1,000~1만 8,000개를 기록했던 작년보다 약 83~87% 감소했다. 다만 작년 수치의 경우 올해와 동일한 기간 기준인지, 2025년 전체 평균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올해 주간 판매량은 주간 총 매출액을 평균 판매가 추정치로 나눠 도출됐다. 먼저 과거 판매량, 개발자의 SKU 판매 분석 자료, 올해 2분기의 동접자 상관관계 모델을 종합해 자체 분석한 결과, 올해 주간 총 매출액은 약 120만 달러(한화 약 17억 7,500만 원)에서 250만 달러(한화 약 37억 원)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매점 재고 패턴과 과거 스팀 덱 판매 속도를 종합해 LCD, 512GB OLED, 1TB OLED 모델의 평균 판매가를 835달러(한화 약 123만 원)로 추정했다. 

같은 과정을 작년 데이터에 적용하면 주간 총 매출액은 600만 달러(한화 약 88억 8,000만 원)에서 1,000만 달러(한화 약 148억 원)가 되며, 평균 판매가는 약 540달러(한화 약 80만 원)다. 

보일링스팀은 이러한 변화의 가장 큰 이유를 지난 5월 발표된 스팀 덱 가격 인상으로 보고, 사실상 스팀 덱에 대한 수요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가격이 다시 인하되지는 않을 것이며, 스팀 덱 2가 나오거나 경쟁 업체도 가격을 대폭 인상하지 않는 이상 장기적인 타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발표된 스팀 덱 가격 인상 공지문 (사진출처: 스팀 커뮤니티 갈무리)
▲ 지난 5월 발표된 스팀 덱 가격 인상 공지문 (사진출처: 스팀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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