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의 3경기 연속 골 활약에 힘입은 레알, 헤타페 잡고 리그 2위 도약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 2014.02.17 09:14

한국 시각으로 17일 오전 1시에 진행된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헤타페를 잡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승점 60점, 득실차 44점이 된 레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0점, 득실차 43점)를 제치고 리그 2위에 올랐다. 한편 FC 바르셀로나는 승점 60점, 득실차 52점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선제골이자 결승골은 헤세의 몫이었다. 전반 5분, 베일의 패스를 받은 헤세는 그대로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돌파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당시 헤타페의 수비수 2명이 헤세의 전방을 막고 있었으나, 그의 슈팅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헤세의 득점 이후 레알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결국 전반 28분,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받은 벤제마가 깔끔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21분에는 모드리치가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3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 2위 도약의 주역 벤제마(좌)와 헤세(우)

헤타페는 레알의 공세에 끌려다니기만 할 뿐,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반면 레알은 후반전에 벤제마, 모드리치, 디 마리아를 빼고 이스코, 이야라멘디 등을 투입하며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다.

한편 헤세의 눈부신 활약에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헤세는 리그 3경기 연속 골로 호날두의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 지난 빌바오전 호날두의 퇴장으로 선두 추격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레알은 헤세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2위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호날두는 오는 23일 진행되는 엘체와의 경기까지 결장할 예정이다.

호날두의 대체 자원, 헤세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헤세의 피파온라인3 10레벨 1강화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헤세는 빠른 속력과 뛰어난 드리블 실력을 갖춘 최전방 공격수다. 스트라이커치고는 낮은 골 결정력(65, 1레벨 1강화 기준)을 지니고 있지만, 'Finesse Shot(슈팅 정확도 상승)' 능력으로 인해 어느정도 보완이 된다. 다만 몸싸움 능력치와 패스 능력치가 낮아 주전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운 선수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