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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WD Black 2 Dual Drive 케이벤치와 공동으로 시연회 열어



2014년 2월 22일 오늘,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이탈리아 전문 음식점 포폴로(Popolo)에서 글로벌 저장장치 제조사로 유명한 웨스턴디지털과 한국 IT 전문 미디어 케이벤치가 공동으로 새로운 형태의 저장장치, WD Black 2 듀얼 드라이브(Dual Drive) 제품의 시연회를 실시했다.

웨스턴디지털에서 출시한 WD Black 2 듀얼 드라이브는 성능위주의 고속 드라이브 SSD와 데이터 데이터 보관에 용이한 대용량 드라이브 HDD를 2.5인치 크기에 모두 담은 신개념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다.

그동안 SSD와 HDD의 특징을 한데 섞기위한 노력은 계속해서 이어져왔지만, 막상 그 결과물은 어느 한 쪽을 충족시키지 못해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웨스턴디지털이 야심차게 출시한 WD Black 2 듀얼 드라이브는 SSD의 특징과 HDD의 특징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한편, 두 타입의 저장장치를 하나의 드라이브로 구현했다 는 점이 가장 주목받을만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WD Black 2 듀얼 드라이브 모델은 120GB의 SSD 저장공간과 1TB의 HDD 저장공간이 제공된다. 2.5인치 드라이브를 하나 밖에 장착할 수 없는 초미니 ITX 플랫폼 시스템이나, 노트북 환경에서 SSD 와 HDD의 특성을 모두 누리고 싶은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장치다. 이러한 특성 탓인지 시연회 현장에서는 WD Black 2 듀얼 드라이브 1개와 SSD + HDD를 내걸고 비교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시연회 현장에서 WD Black 2 듀얼 드라이브가 유용하게 사용되는 사례로는 손바닥보다 작게 만들어진 조텍(ZOTAC)의 초미니 ITX 시스템에 장착해 120GB SSD의 빠른 속도와 1TB에 달하는 HDD 저장소의 특징을 동시에 만끽하거나, 2.5인치 드라이브를 하나만 장착할 수 있는 노트북 모델에도 WD Black 2 듀얼 드라이브를 장착해 2개 저장장치의 특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강점을 드러냈다.



다만 전문적인 입장에서는 몇 가지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도 눈에 띄었다. 컨트롤러로 사용된 JMF667H 제이마이크론 칩의 경우, 성능에 비해 안정성을 좀 더 강화할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현재는 2.5인치 표준 높이인 9.5mm 형태로 제작되고 있는데, 최근 울트라북이나 태블릿PC의 등장으로 7mm 까지 낮아진 울트라 슬림 2.5인치의 필요성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능과 대용량을 동시에 필요로 할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 등에서는 WD Black 2 듀얼 드라이브의 범용성은 여러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엔 충분해보였다.

한편, 이날 시연회를 방문한 유저들에게는 CGV 영화 관람권이 증정되었고, 추첨을 통해 웨스턴디지털과 케이벤치가 준비한 소정의 경품도 제공되었다.


▲ 웨스턴디지털 저장장치 기술의 집약체, WD Black 2 듀얼 드라이브
고속의 120GB SSD 와 대용량 1TB HDD 를 2.5인치 드라이브 하나로 구현해냈다.

▲ WD Black 2 듀얼 드라이브에 내장된 120GB SSD 하드웨어 구성
JMF667H(JMicron) 컨트롤러와 1GB DRAM 캐시, 64GB MLC 낸드플래시(IMFT) 2개로 구성되었다.



▲ 2.5인치 크기의 드라이브 하나로 SSD와 HDD를 모두 해결, WD Black 2 듀얼 드라이브
손바닥보다 작은 초미니 시스템부터, Ripple의 표준규격 미니ITX 시스템에도
WD Black 2 듀얼 드라이브 하나면 속도와 용량을 동시에 만족하는 시스템이 만들 수 있었다.



▲ WD Black 2 듀얼 드라이브를 가장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노트북 분야
내그나마 개조를 통해 확장을 꾀할 수 있는 데스크탑용 플랫폼들과 달리, 휴대성이 강조되는 노트북 분야에서는 저장장치 확장이 무척 제한되는 편이다. 대체로 2.5인치 드라이브 1개~2개 내외인 노트북에서 속도와 용량을 동시에 해결할 방법을 찾는 유저들에게 WD Black 2 듀얼 드라이브는 가장 적합한 대안책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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