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첼시 vs 갈라타사라이, 무리뉴와 드록바의 사제 대결

▲ '드록신'으로 더 유명한 디디에 드록바

한국시각으로 오는 2월 27일 새벽 4시 45분, 첼시가 갈라타사라이 SK와의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위해 터키의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 원정에 나선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4개 클럽 중 3개 클럽이 다른 리그 클럽에게 모두 2대0으로 패배했다. 가장 먼저 진행된 맨시티는 바르셀로나를 만나 무릎을 꿇었고, 아스널은 골키퍼가 퇴장 당하는 악재에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배했다. 최근 경기를 진행한 맨유도 시종일관 올림피아코스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패배했다. 이러한 가운데 마지막 주자인 첼시가 갈라타사라이에게 승리를 거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터키 챔피언을 만나는 이번 경기에 기대감이 크다"고 말한 뒤, "그들에겐 특별한 공격형 선수와 득점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지만, 우리는 평상시와 다를 것 없이 승리를 위해 경기를 치를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조세 무리뉴 감독은 갈라타사라이의 디디에 드록바에 대해 "드록바를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낯선 느낌인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의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을 견인한 디디에 드록바와 2010년 인터 밀란에서 트레블을 기록한 웨슬리 슈나이더는 무리뉴 감독과의 인연이 있어 이슈를 끌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무리뉴가 팀을 이끌 당시 큰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의 연승을 이끈 바 있다. 일부 팬들은 두 팀의 경기를 '사제 대결'이라 부르는 등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편, 갈라타사라이의 디디에 드록바는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부른다면 팀 복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친정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첼시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피파온라인3 20레벨 1강화, 에당 아자르의 능력치

첼시의 에이스인 에당 아자르는 피파온라인3에서 공격적인 성향의 미드필더로 구현되어 있다.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볼 컨트롤은 아자르의 최대 강점이며 공격수의 필수 조건인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 역시 뛰어나다. 특히 2013년 하반기 로스터 패치 이후 대부분의 능력치가 소폭 상승한 점도 눈에 띈다. 다만, 몸싸움과 점프력이 낮아 최전방에서 활약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갈라타사라이의 골잡이, 디디에 드록바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피파온라인3 20레벨 1강화, 디디에 드록바의 능력치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연성과 탄력을 지닌 디디에 드록바는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이 탁월한 중앙 공격수로 구현되어 있다. 또한 높은 골 결정력과 슛 파워에 더불어 Poacher와 FK Specialist 스페셜리티를 지니고 있어, 근/중거리에서의 공격성이 뛰어나다. 특히 2013년 하반기 로스터 패치에서 신체 능력과 정신력, 스피드가 1~2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

글: 게임메카 최혁식 기자(레라스, gc8841@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