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님경필 회장은 공식 석상에서도 자율규제를 강조해왔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구 한국게임산업협회, 이하 K-IDEA)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5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남 의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나를 사랑하고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당의 최고지도자 선배들 앞에서 결심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싶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라며 "진정한 새정치를 위해 제 모든 것을 걸고 정정당당하게 승리하겠다. 그리고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새누리당과 경기도민께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
남 의원은 그동안 원내대표 경선을 위해 경기도지사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으나, 당 안팎의 계속되는 출마 권유를 받아 왔다. 이에 지난 1일 김문수 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3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등과 회동을 가지며 출마 쪽으로 무게를 실었다.
이번 남 의원의 입장 정리에 따라,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후보경선에서는 정병국, 원유철 의원 등이 남 의원과 맞붙게 된다. 야권에서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민주당 김진표, 원혜영 의원 등이 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다.
한편 남 의원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K-IDEA 측 관계자는 “게임산업협회 회장직은 공직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남 회장 역시 예전부터 잔여 임기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라며 “아직 경기도지사 출마 이후의 행보에 대해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 고 밝혔다.
남경필 의원은 지난 2013년 2월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온라인/모바일게임 자율규제와 웹보드게임 자율규제안을 제시했다. 또한 취임 후 협회의 명칭을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로 변경했으며, 중국의 신문출판총서와 게임을 비롯한 문화산업 분야의 교류,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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