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미르' 천민기에 대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 아이시드)
팀 내 승부조작을 폭로한 뒤, 자살시도를 한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천민기에 대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민기는 지난 12일, 감독의 강요로 인해 승부조작에 가담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투신 자살을 시도했으나, 다행히 구조되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집안환경이 불우한 탓에 병원비 등, 비용 문제가 부담으로 다가오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대학e스포츠동아리연합회 ‘에카’는 기부 사이트 ‘아이시드’를 통해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모금 목표 금액은 100만원으로, 모인 금액은 천민기 측에 병원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에카 윤덕진 회장은 “우리 대학생과 비슷한 또래의 게이머가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든 상황이 안타깝다. 크지 않은 규모라도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모금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천민기 선수에게 힘이 되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외국에서도 천민기에 대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 팀 솔로미드를 이끌고 있는 ‘레지날드’ 앤디 딘은 지난 14일 팀 관련 자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팀 솔로미드 스토어의 19일까지의 판매액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e스포츠 게임단 CLG 역시 오는 19일까지 팀 스토어 수익의 50%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천민기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힌 TSM '레지날드'의 트위터 (사진출처: 트위터)
이어서 온게임넷에서 롤챔스 영어 중계를 맡고 있는 해설자 ‘몬테크리스토’ 크리스토퍼 마이클스 역시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천민기의 가정환경은 매우 좋지 못하다. 나는 한국 미디어와 함께 그에게 의료비용 기부를 위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 갬빗 게이밍의 ‘에드워드’ 에두아르트 아브가랸 역시 본인의 페이팔 계정에 있는 금액 모두를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 천민기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힌 '몬테크리스토'(상)과 '에드워드'(하) (사진출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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