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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탱크 아레테 인터뷰 '골드 시리즈 진출 낙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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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레테의 송준협(왼쪽), 최민수(오른쪽) 선수

 

5월 24일(토), 용산 e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2014년 월드오브탱크 정규 리그 '워게이밍넷 리그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십'(WGL APAC) 실버 시리즈 2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4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날 경기의 결승전에서 '아레테'(ARETE)가 '히익'(HEEIK)을 제압하고 1위를 확정했다.

 

아레테는 실버시리즈 2주 연속 1위를 확정하며 한국 대표 선발전인 '골드시리즈' 진출이 유력해졌다. 실제로 아레테 역시 인터뷰에서 골드시리즈 진출을 낙관하며 동남아시아 대표와 격돌하는 '시즌 파이널'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입장을 밝혔다. 자세한 내용을 아레테의 송준협, 최민수 선수와의 인터뷰에서 확인해 보자.

 

 

1주차와 달리 접전 끝에 승리했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송준협: 히익팀의 실력이 예상보다 뛰어났다. 그리고 아레테 역시 호흡이 맞지 않아 실수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접전으로 이어졌는데 조금 더 팀워크를 다듬어야겠다.

 

최민수: 아직 팀 재편 이후 과도기 상태기 때문에 팀 호흡이 완벽하지 않다. 그래도 지난 시즌과 달리 경기에서 패해도 팀 분위기가 어두워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팀 분위기 변화는 경기 규칙 변화 때문인가?

 

송준협: 이번 시즌부터 라운드 제도가 아니라 6주 간의 포인트를 계산하여 결승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만큼 기회가 많다보니 승패에 집착하지 않는 편이다.

 

최민수: 6주 동안 실버 시리즈를 진행하는데 팀 분위기가 한번 다운되면 타격이 크다. 팀원 전체가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분위기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세트 경기는 아레테가 무난하게 승리한 경기였는데 자평을 부탁한다

 

송준협: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승리였지만 1세트 경기에서도 불안한 점은 있었다. 'T69'를 운영한 선수들의 탄 명중률이 좋지 않아서 위기가 있었다. 이러한 작은 실수들도 차차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2세트에서는 히익의 전면 공격에 밀려서 패했는데 당시 상황은 어땠는가?

 

송준협: 짧은 전투 시간에도 팀내에서 많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 우선 전방에서 맷집 역할을 하는 'IS-3'의 위치가 적절하지 않아 너무 일찍 파괴된 점이 컸다. 이후 팀원 각자의 상황 판단도 좋지 않아서 열세를 극복할 수 없었다. 물론 히익의 공격 타이밍도 매우 적절했다는 점은 인정한다.

 

최민수: 만약 아레테가 완벽한 수비 태세를 갖춘 상황에서 밀렸다면 심리적 타격이 컸을 것이다. 하지만 아군 전차가 이동하는 도중 기습을 당해 졌기 때문에 아레테의 실수보다는 히익이 잘했다고 봐야 옳다. 오늘의 패배를 거울 삼아 더 강한 팀이 되겠다.

 

 

3세트 강습전에서 히익이 더 불리하다고 여겨지는 공격팀을 고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송준협: 아레테에도 히익의 선수들과 친분이 있는 멤버가 많다. 히익이 강습전 연습을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자신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강습전에서는 수비팀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공격팀도 크게 불리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공격팀에서의 플레이를 더 좋아한다.

 

최민수: 이번 시즌부터 공식전에서 강습전을 진행한다. 따라서 아무리 아레테가 대회 무대 경험이 많아도 강습전 실력만큼은 신생팀과 다를 바 없다. 강습전 연습을 많이하는 팀이 대회에서도 강세가 될 전망이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만큼 골드시리즈 진출이 유력해졌다. 앞으로의 전망은?

 

송준협: 어느 정도 포인트를 쌓으면 휴식할 생각이었으나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꾸준히 출전할 생각이다.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골드 시리즈, 동남아시아 팀과 대결하는 '시즌 파이널'에 대한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민수: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아레테의 골드 시리즈 진출은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시즌 결정전까지 동남아시아 팀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문제다. 이를 염두에 두고 팀원 전체가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미없는 경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민수: 매번 응원을 위해 찾아오는 관람객 분들에게 감사한다. WGL APAC이 모든 월드오브탱크 팬들이 함께 즐기는 무대가 되었으면 좋겠다.

 

송준협: 관람객이 많이 찾아왔는데 현장이 너무 덥더라. 온게임넷 관계자 분들이 냉방에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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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월드 오브 탱크'는 20세기 중반에 볼 수 있었던 기갑전을 묘사한 탱크 MMO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차를 연구, 개발하여 다른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게임에는 재빠른 경전차, 만능 중형전차, 강력한 중...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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