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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한빛소프트, 플래그십 스튜디오와 퍼블리싱 조인식</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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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는 7일, 유명 게임개발사인 美 블리자드社의 핵심 개발자 출신들이 설립한 ‘플래그십 스튜디오즈’의 차기 게임에 대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퍼블리싱 및 온라인 운영계약을 체결했다.

플래그십은 국내에서만 320만장 이상, 전세계적으로는 1,300만장 이상 판매된 롤플레잉게임(RPG) ‘디아블로’ 시리즈 및 ‘배틀넷’을 개발해 블리자드를 세계 정상의 게임개발사로 끌어올린 주역인 빌 로퍼를 포함한 핵심개발자 5명이 지난해 7월 블리자드를 사임하고 10월에 새롭게 설립한 게임개발사다.

플래그십 개발진의 전작인 디아블로는 RPG의 원형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차기작은디아블로를 뛰어넘는 차세대 온라인 RPG의 모델을 제시하는 온라인게임이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빛소프트가 이번 계약을 통해 따낸 배급권은 주요 온라인게임시장인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 전역을 포함하며 그 외 일본 및 미주, 유럽 지역 퍼블리싱은 일본의 유명 게임퍼블리셔인 남코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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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을 통해 한빛소프트는 플래그십의 이후 후속작에 대한 우선 선택권도 가지게 되었으며 한빛소프트의 온라인게임 개발에 대해 세계 최고의 게임개발자라고 할 수 있는 빌 로퍼의 전반적인 기술자문까지 받기로 했다.

한빛소프트 김영만 대표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한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들을 만든 최고의 개발진들이 모인 플래그십 스튜디오즈의 첫 타이틀을 퍼블리싱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유저들의 취향과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개발자들이 만드는 게임인만큼 국내에서의 성공을 확신하며,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아시아시장에서도 전작들이 최대 히트작이었기 때문에 아시아권 전체에서 최고의 인기 게임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리고 “아시아 유저를 위한 라이브팀을 별도로 조직하는 등 최고의 게임에 걸맞는 최고의 운영서비스를 이미 기획중이다”고 말했다.

플래그십의 빌 로퍼 대표는 “블리자드 재직시절부터 한빛소프트의 뛰어난 마케팅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으며 블리자드 게임의 전세계 판매량의 40% 이상이 한국에서 판매된 것만 보아도 한빛소프트의 능력이 쉽게 증명된다”며 “ 디아블로2의 운영에 있어서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유저들의 불만이나 의견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해 아쉬웠으나 이번 플래그십 스튜디오즈의 차기작은 한빛소프트의 오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한빛소프트와 손잡은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 “이제 최고의 개발사인 플래그십 스튜디오즈와 아시아 최고의 퍼블리셔인 한빛소프트가 다시 만난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지난 4일, 빌 로퍼 대표를 포함한 플래그십 핵심개발진이 방한했으며 7일 오전 11시,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계약 조인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 외에도 PC방 등 우리나라의 독특한 게임 인프라 및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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