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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올인원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GA-Z97X-UD5H 듀러블에디션 피씨디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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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올인원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GA-Z97X-UD5H 듀러블에디션 피씨디렉트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확장판 격인 ‘하스웰 리프레시(Haswell Refresh)’가 선보이면서 함께 출시되는 9시리즈 메인보드 역시 주목받고 있다. 9시리즈 메인보드는 실질적으로 1150 소켓을 쓰는 메인보드의 완성형 제품이다. 종전 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물론 하스웰 리프레시, 향후 출시될 5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브로드웰)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호환성을 갖춘 라인업이다.

 

특히 종전 8시리즈 제품에 비해 모든 면에서 향상된 면모를 보이고 있다. 8시리즈 메인보드가 SATA2, SATA3, mSATA 등 최대 6Gb/s의 속도에 얽매여 있었다. 이에 비해 9시리즈는 보다 빠른 10Gb/s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새로운 규격이 채택되어 보다 빠른 저장장치를 구성해 쓸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9시리즈 제품군은 전체적인 내장 랜, 내장 사운드카드 등 메인보드에 통합된 다른 기능도 크게 향상된 제품이 유독 눈에 띄고 있다. 이제 PC 주요 부품 외에는 메인보드가 차지하는 부분이 더 넓어졌다. 최근 메인스트림급 메인보드의 관심이 늘고 있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때문에 메인보드를 선택할 때 보다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또한 9시리즈 메인보드는 유독 20만 원대 메인스트림급 제품 경쟁이 치열하다. 여러 제조사가 다양한 사용자 성향을 고려해 여러 기능을 추가하며 올인원 메인보드의 입지를 굳히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 확장성과 성능, 기능 모두 충족시켜 줄 올인원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GA-Z97X-UD5H 듀러블에디션

 

이런 상황에서 기가바이트(GIGABYTE)가 출시한 9시리즈 최상위 라인업에 속하는 ‘Z97X-UD5H’는 올인원 메인보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이는 제품이다. 넉넉한 확장 슬롯과 기가바이트의 독자 기술, 새로운 저장장치 규격을 모두 지원한다는 점, 폭넓은 확장성은 강력한 성능의 PC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합리적인 최선의 선택이라 할 만한 제품이다.

 

GIGABYTE GA-Z97X-UD5H 듀러블에디션

폼펙터

ATX (305 X 244mm)

칩셋

Z97

CPU 소켓

인텔 1150

메모리

4 X DDR3 / 최대 32GB / 1333MHz ~ 3200(OC)MHz

인텔 Extreme Memory Profile (XMP) 지원

PCI 슬롯

PCI-Express 3.0 x16 (x16) / PCI-Express x8 / PCI-Express x4

PCI-Express 2개 / PCI

멀티 GPU 지원 3 Way AMD 크로스파이어X / 2 Way 엔비디아 SLI

스토리지

SATA 6.0 Gb/s 6개(인텔 칩셋) / GSATA 6Gb/s 2개 (마벨 SE9172)

SATA-Express 10Gb/s 1개 / M.2 SATA 10Gb/s 1개

그래픽 출력

HDMI / DVI-D / D-SUB

USB 포트

USB 3.0 8개 (백패널 4개 / 온보드 4개) / USB 2.0 6개 (백패널 2개 / 온보드 4개)

LAN

듀얼 기가비트 랜 (퀄컴 Atheros Killer E2200 / 인텔 기가비트 랜)

오디오

리얼텍 ALC 1150 HD 오디오 (8채널) / 빌트-인 리어 오디오 헤드폰 Amplifier / S/PDIF Out (옵티컬)

가격

문의

피씨디렉트 (www.pcdirect.co.kr)

 

 

강력함에 새로움을 더한 올인원 메인보드

 

기가바이트는 국내에서도 탄탄하게 입지를 굳히고 있는 브랜드다. 특히 PC 주요 부품인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제품군은 마니아층이 형성될 만큼 많이 알려져 있다. 이런 기가바이트에서 새롭게 출시된 Z97X-UD5H는 완숙해진 기능과 설계로 게이머를 비롯해 PC 애호가까지 폭넓게 아우를 만한 매력을 갖춘 메인보드다.

 

▲ 기가바이트 Z97X-UD5H는 기능, 확장, 편의성 3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이다

 

기가바이트 Z97X-UD5H는 ATX 규격 메인보드로 폭넓은 확장성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현재 자주 쓰이는 대부분의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과 새로운 규격을 지원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한 메인보드다.

 

특히 이 제품에 적용된 기가바이트의 독자 기술인 ‘울트라 듀러블(Ultra Durable)’ 설계를 적용,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울트라 듀러블은 일반 PCB보다 2배 많은 구리를 사용해, 기판 자체의 열전도율을 높임과 동시에 수명을 늘리는 기가바이트의 독자 기술이다. 여기에 기가바이트 Z97X-UD5H는 최소 1만 시간 작동을 보장하는 ‘블랙 솔리드 커패시터’가 쓰여 울트라 듀러블 기술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 12페이즈의 강력한 디지털 전원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 제품은 LGA 1150 소켓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로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비롯해 이번에 출시된 하스웰 리프레시, 향후 출시될 5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또 코어 시리즈 뿐 아니라 4세대 팬티엄, 셀러론 제품군 역시 쓸 수 있다. 그렇지만 Z97 칩셋을 채택한 만큼 하스웰 리프레시에 최적화된 메인보드라 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1150 소켓을 감싸고 있는 전원부다. 전원부는 12페이즈로 이뤄져 있어 강력한 안정성을 보장한다. 특히 기가바이트의 독자 기술인 ‘3D 디지털 파워 디자인’ 설계로 CPU와 메모리의 독립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오버클럭 환경에서 보다 뛰어난 안정성을 선사한다.

 

▲ 듀얼 채널, 최대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4개의 메모리 슬롯

 

기가바이트 Z97X-UD5H는 총 4개의 메모리 슬롯을 갖췄다. DDR3 기반 PC 1,333/1,600/3,100(OC)/3,200(OC)MHz 메모리를 지원한다. 듀얼채널을 지원하며, 최대 32GB까지 확장할 수 있어 강력한 시스템을 만들기에 손색없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메모리 호환성을 높여주는 인텔 XMP(Extreme Memory Profile)를 지원한다. 여기에 3D 디지털 파워 디자인 설계로 독립적인 메모리 전력 공급을 통해 안정성을 한층 끌어올린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 다양한 확장슬롯 규격을 지원해 차별화를 꾀했다

 

ATX 메인보드를 쓰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확장성’이다. 기가바이트 Z97X-UD5H는 이런 확장성을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여러 개의 그래픽카드를 묶어 쓸 수 있는 멀티 그래픽카드 환경을 지원한다. 총 세 개의 PCI 익스프레스 슬롯을 갖췄으며 엔비디아 SLI, AMD의 크로스파이어 환경에 대응한다. 세 개의 슬롯은 각각 16배속, 8배속, 4배속으로 작동한다.

 

주목해야할 것은 보통 PCI 익스프레스 슬롯을 3개 이상인 많은 메인보드가 추가적인 슬롯으로 1배속 PCI 익스프레스 슬롯만을 갖춘데 비해, 이 제품은 일반 PCI 슬롯까지 갖췄다는 점이다. 두 개의 1배속 PCI 익스프레스 슬롯과 일반 PCI 슬롯 두 개를 갖춰 보다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을 뽐낸다.

 

▲ 10Gb/s의 SATA 익스프레스 저장장치를 지원하는 점도 제품의 특징 중 하나다

 

SSD가 출시되면서 여러 개의 저장장치를 다는 것이 보편화 됐다. 보통 SSD를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데 쓰며, HDD를 저장공간으로 활용한다. 또 여러 개의 저장장치를 레이드로 묶어 안정성이나 성능을 높이는 이들도 어렵잖게 접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Z97X-UD5H는 이런 최근 환경에 맞게 넉넉한 여덟 개의 SATA3(6Gb/s) 단자를 갖췄다. SATA 단자 중 중앙 하단 2개와 그 옆에 위치한 작은 단자는 ‘SATA 익스프레스’ 기기를 연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2개의 독립적인 SATA 단자로 작동한다. SATA 익스프레스는 최대 10Gb/s의 전송속도로 종전 저장장치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다.

 

▲ SATA 익스프레스 못지 않은 M.2 슬롯도 마련해 폭넓은 확장성을 뽐낸다

 

메인보드 중앙에는 SATA 익스프레스와 맞먹는 10Gb/s의 전송속도를 갖춘 M.2 슬롯이 자리잡고 있다. 9시리즈부터 지원하기 시작하는 M.2 슬롯은 일부 울트라북에서는 이전부터 쓰이고 있었던 만큼, 이 규격의 SSD는 앞으로 꾸준히 출시되어 다양한 곳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 인텔 530 M.2 180G SSD로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 테스트 결과 아직까진 M.2의 최대 전송속도에는 미치지 못했다

 

M.2 슬롯은 이미 노트북 분야에서는 울트라북 제품군에 많이 쓰이고 있지만 데스크톱용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것은 9시리즈가 처음이다. 이전까진 PCI 익스프레스 1배속 변환 카드를 통해 이용해야 했지만, 기가바이트 Z97X-UD5H를 비롯해 9시리즈 제품군이 M.2 규격을 지원하는 만큼 앞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종전 SATA3 이상의 전송속도를 갖춘 M.2 슬롯을 테스트하기 위해 ‘인텔 530 M.2 180G’를 통해 그 성능을 알아봤다. SSD 벤치마크에 많이 쓰이는 AS SSD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테스트 한 결과 읽기 432.23MB/s, 쓰기 170.48MB/s를 기록했다. M.2 규격의 제원에 비해서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인텔 530에 쓰인 샌드포스 계열 컨트롤러는 압축 데이터 쓰기에서 속도가 깎이는 것을 고려해도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향후 M.2 규격인 10Mb/s에 최적화된 컨트롤러를 쓴 제품이 출시된다면 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풍부한 후면 단자를 갖춰 확장성을 높였다

 

기가바이트 Z97X-UD5H의 후면 단자는 별도의 추가 확장 포트를 쓰지 않아도 될 만큼 풍부하게 구성되어 있다. 두 개의 USB 2.0 단자와 여섯 개의 USB 3.0 단자를 비롯해 게이밍 키보드를 쓸 때 많이 쓰이는 PS/2 단자를 갖췄다. 또 내장 그래픽코어를 위한 HDMI, DVI, D-Sub 단자도 갖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 USB 단자는 3.0 두 개, 2.0 네 개를 추가로 확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두 개의 기가비트 랜 카드를 갖춰 다양한 인터넷 환경에 대응한다. 인텔 칩셋을 쓴 기가비트 랜과 퀄컴사의 아테로스 킬러(Atheros Killer) E2200 기가비트 랜 카드를 마련해 일반적인 인터넷 환경과 게임을 즐길 때 온라인 환경을 사용자가 선택해 설정할 수 있게 한다. 킬러 E2200이 적용된 랜 카드의 경우 온라인 게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렉’ 현상을 줄여 보다 쾌적한 게임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이 외에도 8채널을 지원하는 리얼텍사의 ALC 1150 칩셋을 쓰는 내장 사운드카드는 별도의 외장 사운드카드를 무색하게 할 만큼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 후면부에는 다채널을 스피커 연결을 위한 오디오 단자와 오디오 시스템 연결에 편리한 S/PDIF(옵티컬) 단자가 마련되어 있다.

 

▲ 한층 강화된 사운드카드 설계로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기가바이트 Z97X-UD5H는 리얼텍 ALC 1150 칩셋을 쓴 고성능 내장 사운드카드를 갖추고 있다. 특히 하나의 기판에 있지만, PCB 실드처리와 독립설계를 통해 내부 노이즈를 최소화해 별도의 사운드카드 못지않은 성능을 보이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특히 엠프필터를 갖춰 보다 게임을 즐길 때 몰입감을 한층 높여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 별도의 전원·리셋 버튼과 COMS 클리어 버튼, 듀얼 바이오스 스위치를 갖췄다

 

메인보드의 모서리에는 별도의 전원·리셋 버튼을 갖춰 테스트나 진단 시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CMOS 클리어 버튼도 갖춰 다양한 상황에서 보다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오버클럭 설정 값이 맞지 않을 경우 부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때 COMS 클리어 버튼으로 간편하게 기본 설정으로 되돌려 원상복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기가바이트 Z97X-UD5H는 ‘듀얼 바이오스’를 지원한다. 듀얼 바이오스를 조작하기 위한 스위치는 전원버튼이 옆에 위치하고 있다. 싱글 바이오스로 쓸 것인지 원래 바이오스와 백업용 바이오스를 선택해 부팅할 수 있어 시스템의 안정성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다.

 

 

▲ 편의성을 한층 높여주는 기가바이트 앱 센터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CMOS 못지않게 세세한 오버클럭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업데이트부터 클라우드 연결, 드라이버 업데이트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Z97X-UD5H는 ‘기가바이트 앱 센터’를 통해 메인보드의 CMOS 설정 못지 않게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하다. 시스템 전체의 모니터링부터 바이오스 업데이트까지 윈도우 상에서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특히 오버클럭 메뉴 역시 CMOS와 차이 없을 정도로 세세한 설정이 가능하며, 초보자를 위해 별도의 프로파일을 저장해 원클릭으로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하거나 외부에서 스마트기기를 통한 리모트 컨트롤도 지원한다. 이에 더해 스마트기기를 시스템 모니터로 활용해 오버클럭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까지 지원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선사하고 있다.

 

 

브랜드의 신뢰도를 실망시키지 않는 메인보드

 

기가바이트는 국내에서도 그 입지가 굳건한 손 꼽히는 PC 브랜드 중 하나다. 무엇보다 그동안 입증되어 온 ‘기가바이트’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도는 적잖게 작용한다. 기가바이트 Z97X-UD5H 역시 이런 이유로 이미 많은 사용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20만 원 초반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기가바이트 Z97X-UD5H는 합리적인 가격의 Z97 메인보드를 찾는 이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만한 제품이다. 기가바이트의 울트라 듀러블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SATA 익스프레스나 M.2 등 최신 규격에 대응하고 있다. 무엇보다 폭넓은 확장성을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팔방미인’형 제품이다.

 

▲ 올인원 메인보드라는 이름에 걸맞는 기가바이트 Z97X-UD5H

 

종전 8시리즈 메인보드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가바이트 Z97X-UD5H는 새로운 하스웰 리프레시로 PC를 꾸미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특히 뛰어난 확장성을 갖춘 메인보드인 만큼, 강력한 게이밍 PC를 구성하거나 전문가를 위한 워크스테이션용 메인보드로도 손색없다. 무엇보다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라면 기가바이트 Z97X-UD5H는 꼭 한 번 살펴봐야할 메인보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다나와 테크니컬라이터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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