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한국 vs 튀니지' 월드컵 앞둔 홍명보호 실험대에 오른다

 

5월 28일(수)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벌인다.

 

이번 평가전은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의 엔트리 발표 이후 갖는 첫 번째 경기다. 월드컵이 약 17일 밖에 남지 않은 만큼 대표팀의 전력 및 지금까지 준비한 전술 등 본선 무대 경쟁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금까지 4-2-3-1 전술을 주로 사용해왔다. 미드필더진을 두텁게 배치하여 수비가 필요할 때는 4-5-1이나 4-6-0, 공격을 전개할 때는 4-3-3 내지는 4-2-4 포메이션으로 변형하는 방식이다. 물론 홍명보 감독이 깜짝 전술을 들고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최종 예선 직후 선임된 만큼 시간 부족으로 새로운 전략을 개발할 가능성은 낮다.

 

전술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어떤 상황에서든 수적 우위를 가져가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다. 관건은 공격의 핵인 원톱과 필요에 따라 공격, 수비에 모두 가담하는 측면 미드필더다.

 

이에 속하는 선수들은 기성용, 구자철, 박주영, 김보경, 지동원 등 대부분이 해외파다. 이들은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거나 작년 동안 출전 기회가 적어 몸상태가 불안정하다. 국내파 선수들과의 호흡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경기의 승패도 중요하지만 튀니지전에서 보다 눈여겨볼 부분은 팀의 완성도 체크라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상대인 튀니지는 피파 랭킹 49위로 조별 리그에서 만날 벨기에(12위), 러시아(18위), 알제리(25위)와 비교하면 객관적 전력에서 밀리는 국가다. 다만, 튀니지는 알제리와 이웃한 국가로 선수들의 신체 조건이나 플레이 스타일 등 비슷한 면이 많다. 따라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튀니지를 '가상의 알제리'로 보고 본선 경쟁력을 시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한국과 튀니지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 A매치를 치러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경기 시각: 2014년 5월 28일(수) 20:00

장소: 대한민국,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한국: 55위

튀니지: 49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손흥민의 월드컵 시즌 카드가 5월 22일(목) 진행한 '월드컵 모드' 업데이트로 피파온라인3에 추가됐다. 피파온라인3의 월드컵 시즌 손흥민은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이 뛰어나고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돌파하는 플레이에 능하다. 다만, 몸싸움과 점프를 비롯한 신체 능력이 낮아 최전방에서 활약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