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가까스로 본선 합류한 잉글랜드, 남미의 페루와 평가전

 

한국 기준 5월 31일(토) 새벽 4시, 잉글랜드가 홈에서 페루와 국가대표 평가전을 벌인다.

 

현대 축구의 종주국 잉글랜드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단 한번도 8강 이상 진출한 적이 없다. 따라서 꾸준히 국제 무대에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다른 유럽의 강호보다 한 수 아래라는 평을 받으며 현대 축구 종주국의 자존심에 금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잉글랜드는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 과정마저 쉽지 않았다. 지역 예선에서 같은 H조에 배치된 우크라이나와 최종 라운드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승점 1점 차이로 간신히 1위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 불안한 행보를 보이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본선 경쟁력에 의구심을 표하는 팬들이 많다.

 

따라서 잉글랜드는 페루와의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낼 필요가 있다. 상대인 페루는 피파 랭킹 42위로 강팀이 즐비한 남미에서는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이번 지역예선에도 9개 국가 가운데 7위를 기록하여 5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남미 국가가 강세를 보일 전망인 만큼 잉글랜드로서는 페루를 반드시 꺾어야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은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 FC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로만 이루어졌다. 루니와 제라드, 램파드와 같은 베테랑은 물론 대니 웰벡, 스털링, 잭 윌셔, 챔벌레인 등 젊은 선수들도 다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힘을 합쳐 종주국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경기 시각: 한국 기준 2014년 5월 31일(토) 4:00

장소: 영국, 런던

 

 

잉글랜드: 11위

페루: 42위  

 

 

 

잉글랜드 대표팀 웨인 루니의 월드컵 시즌 카드가 5월 22일(목) 진행한 '월드컵 모드' 업데이트로 피파온라인3에 추가됐다. 피파온라인3의 월드컵 시즌 루니는 골 결정력과 슈팅 능력은 물론 스피드, 몸싸움, 패스 등 공격 관련 능력치 전반이 균형 잡힌 선수다. 따라서 최전방부터 2선에 이르기까지 어느 위치에 배치해도 좋은 움직임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