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R-나비야, 바닐라캣 놓고 진흙탕싸움

/ 2
코코룩의 온라인게임 버전인 바닐라캣의 향후 서비스 문제를 놓고 두 업체의 진흙탕 싸움이 한창이다.

코코룩의 온라인게임 버전인 바닐라캣의 향후 서비스 문제를 놓고 두 업체의 진흙탕 싸움이 한창이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바닐라캣의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CCR과 개발사인 나비야엔터테인먼트가 서로 법적대응을 불사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퍼블리셔가 등장, 치열한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개발사인 나비야가 게임서비스를 기준으로 향후 5년동안 국내판권을 CCR에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또다른 3곳의 퍼블리셔와 별도의 계약을 추진하면서부터다.

나비야가 이미 모 업체와의 계약체결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나돌자 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CCR이 발끈하고 나선 것.

CCR 관계자는 “바닐라캣의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두 회사 모두 잘못한 것이지만 계약서 조건대로 개발일정을 맞춰주지 않은 것은 나비야의 잘못”이라며 "의무불이행 당사자가 계약파기를 진행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

CCR 윤석호 대표도 “계약서 내용과는 별도로 로열티를 올려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개발일정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게임이 조금 좋아졌다고 돈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반면 나비야 이상희 대표는 “CCR이 계약금조차 한푼도 주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서 운운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기존에 CCR과 체결했던 퍼블리싱 판권을 파기하더라도 할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현재 3곳의 퍼블리싱 업체와 향후 서비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빠르면 다음달부터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CCR 법무팀 관계자는 계약서에 계약금 지불에 대한 항목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논의대상이 아니라며 계약을 파기할 경우을 대비해 법적대응을 준비중이라고 밝히고 있는 상황.

이처럼 양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 서비스권은 제 3자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CCR 윤석호 대표도 조건만 맞는다면 바닐라캣 판권을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됐던 퍼블리셔와 개발사 사이의 갈등이 또 다시 재현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퍼블리셔가 어부지리로 판권을 가져갈 확률이 커졌다.

한편 CCR은 창투사인 IMM을 통해 나비야에 출자한 5억원에 대한 투자금 반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6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