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 3 발매전 불법유출, 정품구매자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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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오는 3일 출시될 예정인 id소프트의 1인칭액션기대작 ‘둠 3’가 국내 와레즈사이트 및 P2P 프로그램을 통해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품구매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PC게임시장 부흥은 역시 꿈이었나?

북미에서 오는 3일 출시될 예정인 id소프트의 1인칭액션기대작 ‘둠 3’가 국내 와레즈사이트 및 P2P 프로그램을 통해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원활한 게임 발매를 위해 7월 31일부터 북미 소매점에 배포되기 시작한 ‘둠 3’가 국내시간으로 8월 1일 오전부터 국내외 와레즈사이트에 유입되기 시작해 개인파일 공유프로그램을 통해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는 것.

구매대행업체 또는 국내유통을 맡고 있는 YBM시사닷컴을 통해 직접 ‘둠 3’의 예약판을 주문한 정품 유저들이 제품을 받아보기도 전에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미 게임분석과 소감이 잇따라 올라오는 등 인터넷강국(?)의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다.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둠 3의 유출과 관련해 국내 둠 3 관련 팬사이트에서는 관련 커뮤니티의 게시판의 폐지와 복제를 지양하자는 게이머들의 호소가 줄을 잇고 있지만, 이런 호소가 불법 복제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

한편 둠 3의 불법복제를 막기 위한 관련사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액티비전과 id소프트는 TLF, 터렛 등 10여개 뉴스그룹이 배포하기 시작한 둠 3의 불법복제버전에 발빠르게 대응해 현재 대부분의 링크를 삭제시켰으며 이로 인해 P2P 사이트에서의 움직임도 눈에 띄게 느려졌다.

국내유통을 맡은 YBM시사닷컴 역시 이와 관련해 더 이상의 불법복제 소프트 유통을 막고 게이머들이 정품을 구매하도록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국내 패키지 시장이 침체된 결정적인 이유가 와레즈 사이트와 P2P 공유를 이용한 불법복제 때문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게이머가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금과 같은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무작정 게이머들의 자성을 바라기보다 관련법의 강력한 적용 등 보다 실효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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