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거진 MS의 닌텐도 인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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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소문으로 나돌던 MS의 일본 닌텐도 인수설이 최근 다시 언급되면서 게임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소문으로 나돌던 MS의 일본 닌텐도 인수설이 최근 다시 언급되면서 게임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독일의 한 잡지가 빌 게이츠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면서부터다.

이 잡지는 닌텐도의 “전 회장인 야마우치 히로시 씨가 나(빌 게이츠)에게 전화를 한다면 내가 직접 받게 될 것”이라 보도했는데, 빌 게이츠의 이 발언이 닌텐도 측에 매각의사가 있다면 MS가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는 의견이 아니겠냐고 분석한 것.

MS가 야심차게 시작한 Xbox 프로젝트가 소니의 PS2에 열세를 면치 못하자 닌텐도를 매수함으로써 강력한 조력자를 얻고자 한다는 얘기는 이미 오래 전부터 게임업계 관계자들에게서 언급되고 있던 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MS의 닌텐도 인수설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고 있다.

우선 닌텐도의 페린 부사장은 “닌텐도는 성공한 회사기 때문에 팔려는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소문을 부정했고, MS의 대변인 역시 “막연한 루머와 추측에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겠다”고 일축했다.

닌텐도가 가진 상징적 의미 역시 해외 기업에 팔린다는 소문을 불식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닌텐도가 패미컴과 수퍼패미컴, 게임보이, 게임보이 어드밴스 등 게임 하드웨어를 통해 전세계에 일본판 게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으며 매년 막대한 양의 이익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굳이 매각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설득력이 있다.

실제로 닌텐도는 2002년도 순이익이 672억엔을 기록했으며, 2003년은 331억엔, 2004년에는 700억엔 정도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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