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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리뷰어] 가격부터 매력적인 백라이트 키보드 ‘NKEY-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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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키보드 스카이디지탈 nKEYBOARD NKEY-L2 키보드

 

문범진 1기 미디어잇 리뷰어

 

 

 

이번 사용기의 주인공은 스카이디지탈의 ‘NKEY-L2’ 키보드다. 게임할 때 쓰면 더욱 좋은 게이밍 키보드로, LED까지 달려있어 3컬러 백라이트도 제공한다. 가격도 3만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는 파격적인 제품이다.

 

제품 박스 아래면에는 키보드에 대한 대략적인 특징이 적혀있다. 여러가지가 적혀있지만, 그 중 ‘3컬러 백라이트 LED’ 기능과 ‘4단계 밝기조절 기능’기능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3컬러 백라이트 LED 기능은 빨강/초록/노랑 3가지 색상의 백라이트를 제공한다. 밤이나 어두운 장소에서 보면 더욱 멋질 것 같다.

 

또 백라이트와 관련된 ‘3컬러 오토체인지모드’, 게이머와 함께 호흡하는 ‘브레스모드’, 누를 때마다 켜지는 ‘키 터치 모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백라이트가 보기 싫은 사용자를 위해 사용자가 직접 백라이트를 끄고 켤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했다.

 

게이밍 키보드 하면 비싼 가격부터 떠오른다. 백라이트 기능이 있는 제품은 더욱 그렇다. 그런데 스카이디지탈의 NKEY-L2 키보드는 저렴하면서도 그 가격 이상의 화려함과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럽다.

 

 

제품 박스를 열어보니 키보드 본체와 함께 키스킨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있다. 따로 포장된 것이 아닌 키보드에 장착된 채로 들어있다.

 

NKEY-L2 키보드의 사용 방법이 적혀있는 사용자설명서도 들어있다. 평범한 키보드와는 다른 점이 많아서 사용자설명서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NKEY-L2만의 각종 기능들이 낯설었는데, 익숙해진 지금은 타이핑 및 사용을 잘하고 있다.

 

 

구성 중 맘에 들었던 부분은 USB와 PS/2를 모두 지원한다는 점이다. PS/2 젠더가 같이 제공되어 데스크톱 PC에도 바로 꽂을 수 있다. PS/2 포트가 없거나 노트북 사용자라면 USB를 사용해 연결하면 되겠다.

 

케이블은 일반 고무 케이블이 아니라 선꼬임 방지와 단선 방지 처리가 적용된 고급 패브릭 케이블로 되어 있었다.

 

 

처음 NKEY-L2의 가격을 검색해 보고 깜짝 놀랐다. 당당한 외형에 비해 가격이 너무 저렴했기 때문이다. 겉보기로는 더 비쌀 것 같지만 실제 가격은 3만원대 밖에 안된다.

 

기본 장착된 키스킨은 사용자가 원하면 바로 벗겨낼 수 있다. 키스킨은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어서 필자처럼 손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 약간 불편할 수도 있다. 실제 사용과 테스트도 키스킨 없이 진행했다.

 

▲ 키보드 타이핑 테스트 영상

 

먼저 다른 기능을 보기 전에 타이핑 테스트부터 해보았다. 키보드의 생명은 역시나 키를 누를 때 느낌인 '키감'이다. 스카이디지탈 NKEY-L2의 키감은 상당히 좋은 편이며 소음도 큰 편이 아니라 맘에 들었다.

 

 

NKEY-L2의 핵심 기능인 백라이트 기능이다. 눈으로 보면 잘 보이지만 조명을 켠 채로 사진을 찍으니 잘 보이지 않아서 조명을 끄고 촬영해 보았다. 제품 소개에 있는 대로 빨강과 초록, 노랑색의 3컬러 백라이트가 작동한다. 백라이트가 켜지니 정말 화려하고 예쁘다.

 

사실 비싼 키보드들이 제공하는 백라이트 기능이 너무 부러웠다. 솔직히 말해 장식에 가까운 기능이지만, 평범함 키보드에 없는 무언가가 있어 보이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또 그냥 키보드는 밤에 불 끄고 원고를 쓸 때 키가 잘 안보이는 것도 부러웠던 이유 중 하나다. 나중에는 키보드를 안 보고 치는 수준이 되긴 했지만 부럽기는 마찬가지였다.

 

  

NKEY-L2 키보드의 왼쪽에는 기능키 6개가 있다. 백라이트의 모드 변경과 밝기 변경, 색상변경이 가능하며, PC의 볼륨을 조절하는 기능도 들어있다.

 

색상 변경은 누를 때 마다 빨강, 노랑, 초록 색상이 돌아가면서 바뀌며, 밝기 조절은 누를 때 마다 단계적으로 백라이트 밝기가 조절된다.

 

▲ NKEY-L2 LED 기능키 작동 테스트 영상

 

모드 변경은 누를 때 마다 백라이트가 작동하는 방식이 바뀐다. 숨쉬는 것처럼 어두워졌다 밝아지는 것을 반복하는 ‘브레스 모드’와 키를 누를 때마다 백라이트가 켜지는 ‘키 터치 모드’, 가만히 놔두면 백라이트 색이 노랑에서 초록으로, 초록에서 빨강으로 자연스럽게 바뀌는 ‘3컬러 오토체인지모드’, 완전히 꺼지는 OFF 모드가 돌아가면서 적용된다.

 

 

NKEY-L2에는 시작 버튼(윈도 7 이하)을 열거나 윈도8의 시작 화면을 불러오는 ‘윈도 키’가 달려있다. 게임을 할 땐 불편하지만 그냥 PC를 쓸 때는 쓸 일이 많은 키다.

 

게임을 할 때 눌리는 것이 싫으면 펑션(Fn)키와 컨트롤(Ctrl)키를 같이 눌러 윈도 키를 쓰지 못하게 잠궈버릴 수 있다.

 

 

위쪽에는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이나 인터넷 같은 자주 쓰는 프로그램을 바로 실행시켜주는 핫키가 내장되어 있다. 역시 펑션(Fn) 버튼과 함께 누르면 작동한다. 익숙해 지면 핫키를 통해 좀 더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키보드의 오른쪽 위에는 일반 키보드처럼 숫자키(Numlock), 캡스락(Caps Lock), 스크롤락(Scroll Lock) 등의 상태를 알려주는 LED 등이 달려있다. 각 기능이 작동하면 파란색 LED 등이 점등된다.

 

 

손목받침대에는 NKEY-L2의 브랜드명인 ‘nKEYBOARD’가 큼직하게 적혀있다. 손목받침대 일체형 디자인으로 타이핑할 때 조금 더 편하게 작업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받침대가 없는 키보드를 쓰다 있는 제품을 쓰면 확실히 차이가 크다.

 

키보드 바닥 부분에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받침대가 있다. 사용자가 편한대로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다.

 

 

NKEY-L2에서 또 신기했던 것은 반복속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키보드에서 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같은 키가 자동으로 계속 입력된다. 반복속도 조절 기능은 그 자동으로 입력되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반복속도 조절도 핫키를 사용한다. F9~F12 버튼이 모두 반복속도 조절 핫키로 구성되어 있으며, 펑션(Fn)키와 같이 누르면 반복속도를 선택해서 조절할 수 있다. F9가 노멀(보통) 속도이고 F12가 제일 빠른 속도다. 즉 F9에서 F12로 갈수록 속도가 빨라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 NKEY-L2 반복속도 조절 기능 테스트 영상

 

영상을 보면 맨 처음엔 그냥 기본 속도이며, 나중에 빠르게 입력되는 것은 제일 높은 속도로 올린 것이다. 영상으로 보면 어떤 것이 기본 속도고 어떤 것이 빠른 속도인지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3만원대의 매우 저렴한 가격이지만 스카이디지탈의 nKEYBOARD NKEY-L2 키보드는 멋진 디자인에 화려하고 컬러풀한 백라이트 기능을 제공하며, 여러 가지 쓸모 있는 기능까지 꼭꼭 담은 매우 흥미롭고 맘에 든 키보드였다.

 

 
글 / 문범진 1기 미디어잇 리뷰어
정리 / 최용석 기자 r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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