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e스포츠

도타2와 스파4 그리고 모바일, 국제대회 WECG 종목 발표

/ 1

▲ WECG 정식 종목을 발표하고 있는 이지스게이밍네트웍스 전명수 대표

WCG에 이어 올해 출범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WECG의 정식 종목이 모두 발표되었다. 특히 국제 e스포츠 최초로 모바일게임을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WECG를 주관하는 이지스게이밍네트웍스(이하 AGN)은 30일, 중국 상하이에에서 열린 글로벌 e스포츠 인더스트리 서밋 현장에서 대회의 정식 종목을 발표했다. WECG의 종목은 크게 PC와 모바일 정식 종목, 그리고 프로모션 종목으로 나뉜다. 그간 프로모션이나 시범종목에만 머문 모바일게임을 e스포츠 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결정한 점이 눈에 뜨이는 부분이다. 

우선 PC 정식 종목은 ''도타2'와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2종이다. 이어서 모바일 정식 종목으로 댄스 ‘크라이시스 액션'과 ‘댄스 에브리데이'이 채택되었다. 그리고 프로모션 종목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가 선정됐다. 

이 중, '도타 2'는 WECG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종목 인기투표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격투 게임 부문의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는 해당 장르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점과 콘솔 플랫폼 종목 특유의 안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바일 정식 종목으로 선정된 ‘크라이시스 액션’은 모바일 FPS게임 최초로 다양한 대전 시스템이 적용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댄스 에브리데이’는 친숙한 리듬게임으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라이트 유저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채택되었다. 해당 게임들은 WECG 대회를 위하여 다양한 기능들이 더해져 곧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서 올해 대회의 PC 정식 종목은 4종으로 결정됐다. 지난 6월에 진행된 정식 종목 1차 발표 때 공개된 '스타2: 군단의 심장', '하스스톤'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도타 2'와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가 정식 종목으로 자리했다. RTS와 AOS는 물론 대전액션과 TCG 등, 다양한 장르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프로모션 종목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는 종목 인기 투표에서 FPS 중 1위에 올랐다.

WCG 넘는 국제대회 되겠다, WECG 국제e스포츠연맹 공인대회로


▲ 서밋 현장에서 진행된 국제e스포츠연맹 공인대회 자격 수여식 현장
왼쪽부터 GMGC 데이비드 송 대표, 국제e스포츠연맹의 전병헌 회장, AGN의 전명수 대표

또한 현장에서는 WECG를 국제e스포츠연맹의 공인대회 자격 수여식이 열렸다. WCG를 이어 출범된 WECG가 국제e스포츠연맹의 공인대회로 선정됐다. 국제 생활체육 주관기구 '스포츠어코드'의 정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제e스포츠연맹의 승인은 WECG가 WCG와 같은 공신력 있는 국제 e스포츠 대회로서의 자격을 준다는 의미가 있다.

국제e스포츠연맹의 전병헌 회장은 WECG의 공동 주최사인 AGN의 전명수 대표와 GMGC 데이비드 송 대표에게 국제e스포츠연맹(IeSF) 공식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WECG 2014는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주관하는 대회를 제외한, 첫 공식 승인 국제e스포츠대회로 인정받았다. 양사는 향후 국제 e스포츠 대회규정 표준화, 국제 심판 시스템 표준화 등에 공동 협력힌다.

국제e스포츠연맹과(IeSF) AGN의 첫 공식적인 행보를 통해, WECG 2014는 탄탄한 공신력을 얻었다. 또한 국제 e스포츠 연맹(IeSF)도 IeSF 월드챔피언쉽 이외의 국제대회를 추가로 확보하고 국제e스포츠 표준화 정착을 확대활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이날 WECG는 중국 내 공식 미디어 파트너 연합체로 텐센트게임즈, 아이치이 등을 포함한 10개 사를 선정했음을 밝혔다. 이 밖에 WECG 토너먼트 규정, 심판 시스템과 공식종목 선정 절차 등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5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