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바이러스 확산, 개인메시지 무단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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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을 통해 전염되는 휴대폰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영국 BBC는 ‘모스키토’라는 모바일게임의 불법다운로드 버전에서 휴대폰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12일 보도했다.

모바일게임을 통해 전염되는 휴대폰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영국 BBC는 ‘모스키토’라는 모바일게임의 불법다운로드 버전에서 휴대폰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12일 보도했다.

이 바이러스는 휴대폰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사용자가 받거나 보냈던 문자메시지를 기존에 저장돼 있는 전화번호들로 무단전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밀하거나 비밀스러운 메시지를 주고받은 경우 주변사람들에게 이런 내용이 모두 알려지게 돼, 사생활이 공개되는 치명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BBC에 따르면 이번 바이러스는 노키아, 지멘스, 소니, 에릭슨 등에서 사용하는 심비안OS 시리즈 60에서 작동하며 모스키토의 불법 복제본에 숨어서 전파되고 있다.

하지만 조사결과 해커들이 의도적으로 심어놓은 것은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게임업체들이 불법다운로드받은 게임을 누가 즐기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사로 SMS가 보내지도록 했다는 것이다.

보안회사인 F시큐어의 안티바이러스연구소는 “처음에는 해커들의 소행으로 생각했지만 정밀조사결과 단문(SMS)를 유포하는 것은 게임의 핵심기능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발사는 고객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새로운 버전을 통해 이를 제거했다.

한편 모스키토의 구버전은 P2P 사이트 등을 통해 계속 유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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