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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MBC챔피언스데이 결승 리그에서 SKT T1팀이 스타크래프트 리그 우승을 싹쓸이했다. 28일 열린 투싼배 MBC게임 팀리그에서 WCG출전권을 확보한 강팀 슈마GO와 맞붙은 T1은 ‘악마토스 박용욱’의 대활약에 힘입어 최종 스코어 4:3으로 우승컵을 거머줬으며 29일에는 같은 T1소속인 최연성과 박용욱이 SPRIS배 MBC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으며 최연성이 우승을 차지한 것. 제 2회 챔피언스데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28일 열린 슈마GO와 SKT T1의 명승부. 이날 두 팀은 창단 첫 단체전 우승과 WCG 출전권을 확보한 자존심을 걸고 서로 쫓고 좇기는 경기를 치루며 마지막 7경기까지 가는 혈전을 펼쳤다. |
첫경기에서는 슈마GO의 전상욱이 최연성을 맞이해 빠르게 테크트리를 타면서 중악을 장악해 대규모 병력으로 최연성을 농락하며 가볍게 1승을 챙겼으나 2경기에서는 T1의 김성재가 리버가 무려 35킬을 기록하는 활약 속에서 전상욱에게 GG를 받아내 승부를 1:1 원점으로 되돌렸다.
3경기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슈마GO의 박태민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빠른 뮤탈을 통한 압박과 럴커의 절묘한 컨트롤, 무한확장을 통해 김성재를 제압하며 다시 승기를 잡았으나 4경기에 나선 T1 테란의 황제 임효환이 박태민의 폭탄드롭을 막아내고 다수의 바이오닉 부대와 탱크를 총동원한 물량전으로 나서면서 GG를 얻어내 승부를 또다시 2:2 원점으로 되돌렸다.
5경기에서 임요환은 슈마GO의 서지훈에게 패배했고 이후 악마토스 박용욱의 활약이 눈부셨다.
한경기만 더 패배하면 준우승에 머무르는 T1은 케리어 체제로 나선 박용욱이 서지훈을 물리치면서 최종 7경기까지 끌고가는 끈질김을 보였다.
마지막 7경기에 나선 슈마GO의 선수는 WCG 2004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재훈.
그러나 박용욱은 초반 프로브와 드래군, 리버를 조합하면서 이재훈의 병력을 줄이기 시작했고 중후반 이재훈의 본진에 드롭된 박용욱의 리버가 대활약을 하면서 결국 후반 자원과 힘에서 밀린 이재훈이 GG를 선언하면서 우승은 SKT T1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29일 열린 SPRIS배 MBC 스타리그 결승전는 전날 우승의 주역인 박용욱과 1경기에서 패배한 최연성의 한판 승부였다.
그러나 최연성은 이번 대회를 우승하면 MBC 스타리그 3연패, 박용욱은 양방송사 통합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는 상황으로 피튀기는 접전을 예상케 했다.
1경기는 더블커맨더로 초반 확장을 꾀한 최연성이 초반 다크템플러 러쉬를 감행한 박용욱을 막아내면서 손쉽게 승리를 따냈으나 2, 3경기에서 박용욱의 리버에 말리면서 연속으로 게임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4경기에서 최연성의 벌쳐가 박용욱의 본진과 앞마당을 농락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1경기 맵으로 치루는 마지막 5경기에서 최연성이 승리해 MBC 스타리그 3연패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로서 SKT T1은 창단이후 첫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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