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2005, 6년만에 한국 패키지모델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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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2005」 한국판 패키지 모델이 6년 만에 외국선수로 채워진다.

피파 2005(PC)의 한국판 패키지 모델이 6년 만에 외국선수로 채워진다.

31일 EA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공개한 피파 2005의 표지 모델인 비에이라, 모리엔테스, 쉐브첸코가 한국판 패키지에도 변경 없이 채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출시된 피파 시리즈는 피파 2000에 김병지, 피파 2001에 고종수, 피파 2002에 홍명보, 피파 2003에 최성국, 이영표, 김태영, 피파 2004에 설기현 등 한국의 대표적인 축구 선수가 패키지 모델로 등장했지만 이와 같은 정책이 6년 만에 위기를 맞았다.

EA코리아는 “아직 패키지 모델이 확정된 건 아니다”며 이와 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매년 이맘 때 쯤 국내 패키지 모델에 등장할 선수가 언급되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출시를 한달여 남겨놓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무런 언급이 없다.

국내 선수를 패키지 모델로 사용할 때 사용료를 대한축구협회에 지불했던 전례로 볼때 EA코리아와 대한축구협회의 라이센스 협상 결렬로 한국 대표팀의 패키지모델 사용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PC판 패키지 모델이 이후 발매되는 PS2판 모델에 그대로 사용되는 과거의 경우를 보더라도 국내에 발매되는 PS2용 피파 2005에는 한국 선수가 아닌 비에이라, 모리엔테스, 쉐브첸코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는 EA코리아와 대한축구협회가 라이센스 협상 재개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지만, PS2용 타이틀의 제작일정을 비추어보면 이후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제작일정이 빠듯한 PS2판 피파 2005에는 한국팀의 등장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PC용 피파 2005는 10월 12일 북미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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