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이하 MS)가 윈도 서버OS군에 적용하려는 익스터널 커넥터(이하 EC) 등 사용자 접속 라이센스 구매요구가 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회원사 및 관련 협회들과 함께 강력히 대응할 것을 2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16일 개최되었던 제2차 임시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긴급안건으로 상정해 협의한 결과, 참석자 전원의 찬성으로 이 같은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MS사에 윈도우서버와 관련한 일체의 추가 라이센스 구매요구 및 해당 라이센스를 구매하지 않은 회원사에 대한 MS의 형사고발 조치를 즉각 절회할 것을 요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윈도우 서버를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온라인게임서비스에 적용되는 사용자 접속 라이센스의 기준이 모호하며, MS의 답변 역시 미국본사, 한국지사 및 해외지사들 간에 중요한 차이가 있어 해당 라이센스의 구매 요구에 응할 수 없고 ▲한국MS사가 과거 윈도우서버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사용자 접속 라이센스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한 고지를 하지 않아 합리적인 구매 기회를 박탈당한 사실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구매 후 수년이 지난 상황에서 제품의 수배에 달하는 추가적인 라이센스를 요구하는 것은 상식 밖의 영업행위라는 것.
실제로 지난 5월 EC 라이센스를 구매하지 않고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한 협의로 단속당한 엠게임의 한 관계자는 “서버 판매 당시 사용자 접속 라이센스의 필요성과 적용범위, 비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았다면 다른 서버 OS를 대체하는 등 합리적인 구매를 선택했을 것”이라며 “지난 수개월 동안 이 문제로 경영진과 실무자들이 검경으로부터 수사를 받으면서 정상적 업무에 차질을 빚는 등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협회는 “그간 MS사에 충분한 해명의 기회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협의 과정에서도 추가적인 단속과 형사고발이 이어지는 등 더 이상 결론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여 회원사들이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유관 협단체들과도 연대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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