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2004를 전후해 공개될 뉴스 중 최대의 빅뉴스로 꼽혔던 PSP의 가격관련 소식이 TGS 2004가 중반을 넘어선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아 그 이유에 대해 많은 추측들이 오가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플레이스테이션 비즈니스 브리핑 2004’는 소형 PS2의 정식발표와 더불어 PSP의 가격과 발매일이 공개될 것이라 많은 매체들이 예상, SCE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행사가 진행되자 PSP의 가격과 관련된 소식은 빠진 채 소형 PS2와 PS2의 후계기에 블루 레이 디스크를 정식으로 채용한다는 등의 발표만 이루어졌던 것.
PSP와 관련된 발표 내용은 없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SCE의 쿠타라기 대표이사는 행사장에서 “오늘은 PSP의 발매일과 가격에 대한 발표는 없다”며 “TGS 2004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발매일과 가격에 대해 추후 발표할 것”이라 말했다.
SCE의 이와 같은 행보는 이전 사례에 비추어보면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
하드웨어와 관련된 주요 정보는 E3나 TGS 행사가 열리기 직전, 컨퍼런스나 사업설명회를 열어 미리 발표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였기 때문이다. 특히 PSP의 발매 예정일인 12월까지는 이렇다 할 중요 게임 관련 행사가 없고, 날짜도 3달이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분명 그 자리에서 발표되었어야 할 내용이었다.
PSP의 가격발표가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같은 날 조금 앞서 공개된 NDS의 가격이 SCE의 예상보다 너무 저렴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97%를 자랑하는 닌텐도의 후계기와 PS2의 인기를 업고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소니의 야심작은 여러 면에서 비교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 동안 두 게임기의 공개된 스펙과 추구하는 방향성을 고려할 때 PSP의 가격이 다소 비싸지지 않겠냐는 추측이 거의 정설처럼 굳어져왔지만, 이번에 공개된 NDS의 가격은 그 예상의 범위마저 뛰어넘을 정도로 저렴했기 때문에 SCE가 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본의 ITmedia는 ‘플레이스테이션 비즈니스 브리핑’이 예정시간보다 17분 늦은 15시 47분부터 시작됐다는 점을 예로 들며 이런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SCE가 행사 시작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 “임원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 이유를 밝혔지만, ITmedia는 SCE 본사가 위치한 미나미구와 행사장인 치요다구가 3km 밖에 떨어지지 않아 아무리 차가 막혀도 20분이 넘게 걸리지 않는다며 지연 이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렇게 중요한 행사를 앞에 두고 SCE의 사장단이 시간적 여유도 없이 본사에서 출발했겠느냐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당초의 예상을 벗어나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발표된 NDS와 중요 행사가 17분이나 늦게 시작된 점, 마땅히 발표됐어야 할 자리에서 PSP 관련 소식이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들이 맞물려서 이런 의혹을 만들어내고 있다.
절대강자로 자리를 잡아 온 닌텐도와 신규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려는 소니의 경쟁. 닌텐도는 쉽게 그 자리를 양보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분간 대체 어떤 의견들이 수면 밑에서 오고갔는지 궁금하다.
- [오늘의 스팀] 정식 출시한 팰월드, 판매·동접 모두 화제
- 소아온 신작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 메타 64점 혹평
- 국립중앙도서관이 ‘단종된 게임 보존’ 전시회 여는 사연은?
- 넥슨, 던파 IP 기반 헌팅 액션 '프로젝트DM' 개발 종료
- 2026년, 오픈월드 신규 트렌드로 떠오른 '몬스터 포획 RPG'
- 현역 전문가가 알려주는, 게임 '번역'과 ‘현지화’의 차이점
- [오늘의 스팀] 삼국지 장수가 본인을 숨김, 신작 ‘블라인드삼국’
- [오늘의 스팀] 2년 만에 업데이트, 그랑블루 리링크 94% 긍정
- [겜ㅊㅊ] 한적한 귀농 생활, 스듀풍 농장 시뮬 신작 5선
- 숨바꼭질 게임 '멧챠 카멜레온' 잘 되니, 스팀에 표절작 등장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리그 오브 레전드
-
2
FC 온라인
-
31
메이플스토리
-
41
발로란트
-
51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
61
리니지
-
7
로스트아크
-
8
아이온2
-
9
서든어택
-
10
오버워치(오버워치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