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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대항해시대 등 日온라인게임 약진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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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게임쇼 현지 뉴스 및 생생동영상 특집 보러가기!]

24일부터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동경게임쇼 2004(이하 TGS 2004)’가 26일 5시를 기해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TGS 2004는 작년과 비교해 참가업체 수 및 관람객 수는 약간 증가한 것에 그쳤지만, 현재 일본 게임업계가 심각한 불황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실 면에서는 오히려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된다.

TGS 2004가 작년과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게이머가 직접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됐다는 점이다.

2003년까지만 해도 화려한 외관으로 치장한 부스와 부스 공간의 절반이상을 눈으로만 즐기는 전시회가 중심이었지만, 올해는 대부분의 부스가 불황을 의식해서인지 화려한 부스보다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어 관람객들을 자사 부스로 끌어들이고자 노력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E3에서 먼저 정보가 공개된 후 TGS를 통해 다시 소개되는 게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MGS 3, 럼블로즈, 에이스컴뱃 5,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등의 기대작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었다는 점이 이번 TGS 2004의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TGS 행사장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부스는 단연 스퀘어에닉스 부스. 처음 공개된 드래곤 퀘스트 8과 파판 시리즈의 체험판 등을 선보이며 게이머들에게 어필했고, SCE 역시 자사 부스 내에 PSP를 100여대나 설치하는 등 게이머들이 처음 PSP를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올해의 이슈 메이커 부스다운 저력을 보였다.

독립부스를 마련한 그라비티와 엔씨소프트 외 한국 공동관은 마이크로소프트 및 테크모 부스 근처에 위치해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으며 특히 그라비티의 로즈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는 일본 기자들의 취재경쟁이 벌어지는 등 일본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은 한국업체로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올해는 대만 온라인게임 업체의 참가와 더불어 일본 메이저 개발사에서 온라인게임을 다수 출품하면서 더 이상 한국 온라인게임에 일본시장을 뺏기지 않겠다는 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올해 TGS 2004를 주최한 CESA는 25일까지 6만 4,164명의 관람객이 참가했다고 밝혔으며, 아직 정확한 집계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26일까지 당초 목표로 정했던 15만 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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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코에이테크모
게임소개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코에이의 PC 게임 '대항해시대'를 온라인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16세기 유럽의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한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중세 유럽의 다양한 함선은 물론 선박과 의상, 당시 존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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