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 리뷰

오버클럭도 문제 없다 "MSI Z97 게이밍5 대원CTS"

/ 1


조립PC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갖춘 PC를 원할 것이다. 물론 조립PC의 성능은 결과적으로 PC를 구성하고 있는 하드웨어의 사양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지만, 최고 사양의 부품으로 PC를 구성하게 된다면 비용도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쉽사리 선택하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원래의 부품이 갖는 능력치를 임의로 조절해 속도를 더 빠르게 하는 방법으로 PC의 성능을 높인다. 이를 오버클럭이라 부르는데, PC의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CPU와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이 갖고 있는 고유의 클럭을 사용자가 강제로 높임으로써 더 빠른 속도를 갖게 만드는 것이다.물론 클럭이 PC의 성능을 100% 좌우한다고는 볼 수 없지만, 속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오버클럭을 통해 더 높은 성능의 PC를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CPU 오버클럭이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데, 이는 CPU가 그만큼 PC의 성능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CPU 오버클럭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CPU가 필요하다. 인텔CPU를 기준으로 봤을 때 배수락이 고정돼 있는 일반 버전과 배수락이 해제된 K버전이 있는데, 일반 버전은 FSB 조절을 통해서만 오버클럭이 되기 때문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참고로 오버클럭은 FSB를 조절하는 방법과 배수락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는데, FSB를 높이게 되면 VGA나 메모리와 같은 주요 부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배수락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다시말해 일반 버전의 CPU보다는 배수락 조절이 가능한 K버전 CPU가 오버클럭에는 더욱 최적화돼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오버클럭 방법이나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제품에 대해서는 일전에 개제된 "오버클럭이 이렇게 쉬웠어?" 인텔 오버클럭 가이드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PU가 준비됐다면 다음으로 오버클럭이 가능한 메인보드가 필요하다. 인텔은 최근 하스웰 리프레시를 발표하면서 이에 최적화된 Z97 및 H97 메인보드도 함께 발표했다. 이 중 Z97 메인보드는 상위 버전으로 오버클럭에 특화된 기능과 하드웨어 사양을 갖췄기 때문에 K버전의 CPU와 찰떡 궁합을 보여준다.

 

전세계 대표 게이밍 메인보드 제조사인 MSI가 내놓은 'MSI Z97 게이밍5 대원CTS'라면 어느 누구보다도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뛰어난 기능과 안정적인 전원부 및 쿨링 솔루션을 탑재했으며, 오버클럭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때문에 오버클럭은 물론 게이밍 전용 메인보드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MSI Z97 게이밍5 대원CTS'의 특징은 무엇이고, 오버클럭을 위해 어떠한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알아봤다.

 

MSI Z97 게이밍5 대원CTS 세부사양

폼펙터

ATX (17cm X 17cm)

칩셋

Z97

CPU 소켓

인텔 LGA 1150

메모리

4 X DDR3 (최대 32GB, 1066~3300(OC)MHz
인텔 Extreme Memory Profile (XMP) 지원)

SATA

SATA 6.0Gb/s 6개 / M.2 1개

PCI 슬롯

PCI-Exrpess 3.0 x16 3개 / PCI-Exrpess 2.0 x1 4개

사운드

리얼텍 ALC 1150 (7.1채널)

영상출력

포트 HDMI / DVI-D / D-SUB

가격

17만 3900원 (인터넷 최저가)

제품 문의

대원CTS (http://www.dwcts.co.kr/v2/)

 

우선 'MSI Z97 게이밍5 대원CTS'의 특징에 대해 알아봤다. 'MSI Z97 게이밍5 대원CTS'는 인텔 LGA1150 소켓 기반의 CPU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텔 4세대 코어 i3/i5/i7 프로세서를 비롯해 하스웰 기반의 펜티엄 프로세서와 최근 출시된 데빌스 캐년, 그리고 내년에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브로드웰 프로세서까지 호환되는 등 폭넓은 호환성을 갖췄다. 만일 이 제품을 구입한다면 향후 몇 년은 호환성 문제 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셈이다.

 

무엇보다 본 제품은 디자인부터 남 다르다. MSI는 지난 상반기 Z97 메인보드를 처음 발표하면서 '용의 형상'을 닮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 콘셉트로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검정색의 PCB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MSI Z97 게이밍5 대원CTS'는 용의 발톱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히트싱크를 검정색과 붉은 색이 적절히 조화되게 표현해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받게 해준다. 게임 유저를 타켓으로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그에 걸맞는 디자인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메인보드를 평가함에 있어 가장 눈 여겨보는 부분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전원부를 첫번째 손가락에 꼽을 것이다. 파워서플라이를 PC의 심장이라 부르는 것처럼 전원부 역시 메인보드에 있어 심장과 같은 부분이다. 특히나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게이밍 제품이나 높은 내구성을 필요로 하는 오버클럭용 메인보드의 경우 파워서플라이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기 마련이다.

 

'MSI Z97 게이밍5 대원CTS'는 밀리터리 클래스를 탑재해 이러한 걱정을 불식시켰다. MSI는 오래 전부터 전원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정성과 내구성 향상을 위해 밀리터리 클래스를 탑재해 왔다. 밀리터리 클래스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메인보드가 무리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품질의 부품을 탑재한 것을 말한다. 이는 전문 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뛰어난 품질의 부품으로 'MSI Z97 게이밍5 대원CTS'에는 최신 밀리터리 클래스4가 적용됐다.

 

밀리터리 클래스4는 크게 슈퍼 페라이트 초크(Super Ferrite Chokes)와 다크(DARK) 캐퍼시터, Hi-c(하이-씨) CAP 등으로 이뤄졌다. 먼저 슈퍼 페라이트 초크(Super Ferrite Chokes)는 섭씨 35도의 낮은 온도와 20~50% 전력 상승 효과를 갖췄고, 다크(DARK) 캐퍼시터는 풀로드 상태에서도 10년의 긴 수명과 260도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또한 Hi-c(하이-씨) CAP은 특수 물질인 탄탈륨(Tantalum)을 사용해 뛰어난 전력 효율을 보여주는 등 모든 부품이 최상급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

 

▲ 극한의 환경에서 내구성을 유지해주는 밀리터리 클래스4 적용

 

다음으로 가드 프로(GUARD PRO) 기술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밀리터리 클래스가 전력 효율과 안정성에 바탕을 둔 설계인 반면 가드 프로는 외부 요인에 의한 위험으로부터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기술로 이번 9시리즈에 있어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회로 이상으로 CPU에 과도한 전압이 들어갔을 때 자동으로 이를 차단하는 보호 기능(Circuit Protection)과 습기로부 인한 이상을 막아주는 보호 기능(Humidity Protection), 높은 온도에도 주요 부품의 안전을 지켜주는 보호 기능(High Temperature Protection), 정전기로부터 입출력 포트의 안전을 지켜주는 보호 기능(ESD Protection), 전자파로 인한 제품의 손상을 막아주는 보호 기능(EMI Protection) 등 5가지 보호 기능이 들어갔다. 여기에 메인보드 중에서 사용하지 않는 칩셋의 전원을 차단함으로써 전력을 최대 29%까지 아낄 수 있는 에코 파워(ECO Power) 기술까지 더해져 총 6가지의 기능을 제공한다.

 

전원부 못지 않게 히트싱크도 중요하다. 히트싱크는 전원부의 뜨거운 열을 식혀주고, 튜닝의 역할까지 해주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 'MSI Z97 게이밍5 대원CTS'는 용의 발톱을 형상화한 히트싱크로 쿨링은 물론 시각적인 효과까지 전해져 게이밍 제품이라는 이미지와 잘 부합된다. 히트싱크는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히트파이프로 연결돼 뜨겁게 달궈진 부품을 빨리 식혀준다.

 

▲ 외부 요인에 의한 위험으로부터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가드 프로 기술 적용

 

메모리의 확장성이 뛰어나 고사양 PC를 구성하기에 적합하다. 'MSI Z97 게이밍5 대원CTS'에는 DDR3 타입의 메모리 슬롯 4개가 탭재돼 최대 32GB의 고용량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클럭은 1333MHz부터 최대 3300MHz(오버클럭시)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보급형 메모리는 물론 하이엔드 유저들이 지스킬이나 커세어 등의 고성능 메모리를 통해 PC를 고사양PC를 만들기 좋다. 여기에 인텔 XMP(Extreme Memory Profile) 기능도 넣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바이오스 혹은 MSI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정된 프로파일 값으로 메모리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 DDR3 타입의 메모리 슬롯 4개가 탭재돼 최대 32GB의 고용량 메모리 구성이 가능

 

게이밍이라는 모델명이 붙은 제품인 만큼 그래픽카드나 기타 주변기기와 연결할 있는 PCI-Express 슬롯도 넉넉하게 탑재했다. 'MSI Z97 게이밍5 대원CTS'는 3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을 통해 AMD 3 Way 크로스파이어X 및 엔비디아 2 Way SLI 등의 멀티 그래픽 채널 구성이 가능하다. 배틀필드4와 같은 최고사양 PC 게임을 고해상도에서 즐겨하는 유저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구성이다.

 

▲ 3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을 통해 AMD 3 Way 크로스파이어X 및
엔비디아 2 Way SLI 등의 멀티 그래픽 채널 구성 가능


또 한가지 특징으로 M.2 인터페이스를 통해 SSD를 더욱 빠르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M.2는 기존 SATA 6Gb/s 방식의 인터페이스보다 무려 70%나 빠른 10Gb/s의 대역폭으로 만들어졌다. 물론 아직 초기 단계라 속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지 않지만 최근 M.2 타입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향후 1년 안으로 대중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PC의 성능을 높이는 좋은 방법 중 하나로 오래된 스토리지를 SSD로 교체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MSI Z97 게이밍5 대원CTS'는 M.2를 달아 제품의 활용도를 높였다. M.2 인터페이스는 CPU 소켓과 PCI-Express 슬롯 사이에 탑재돼 있어 장착시 SSD를 눕힌 후 나사로 조이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그래픽카드와 간섭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까지 고려해 만들어져 조립시 문제가 될 일이 전혀 없다.

 

▲ 10Gb/s의 대역폭의 M.2 포트를 달았다


스토리지 및 ODD 등을 연결할 수 있는 SATA 포트는 SATA 6.0Gb/s 인터페이스로 총 6개가 마련됐다. HDD와 ODD, SSD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확장해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부족함이 없는 구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SATA 6.0Gb/s 인터페이스로 총 6개가 마련됐다

 

끝으로 웬만한 하이엔드 제품 못지 않은 출력 포트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영상 출력을 위한 D-SUB와 DVI, HDMI 등의 포트로 디스플레이 장비와 호환성을 높였고, USB 3.0 포트 4개와 2.0 포트 2개로 폭넓은 확장성을 자랑한다. 좌측 빨간색 포트는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를 위한 것으로 여기에 주변기기를 연결하면 게임 구동시 설치된 소프트웨어와 연동해 빠른 응답 속도와 정확한 컨트롤을 가능케 한다.

 

특히 USB 포트는 안정적인 5V 전압을 지원해 오디오에 최적화돼 있고, 30ug의 금도금이 적용된 오디오 커넥터와 듀얼 헤드폰 앰프, 고품질 오디오 캐퍼시터의 조합은 뛰어난 음질을 들려준다. 여기에 오디오 공간에 대한 독립된 PCB 설계와 오디오 부스트를 위한 전용 전원 공급 기능, 사운드 블러스터 씨네마2 기술은 게임 구동시 실감나는 음향을 들려줄 수 있다.

 

▲ 영상 출력을 위한 D-SUB와 DVI, HDMI 등의 포트로 디스플레이 장비와
호환성을 높였고, USB 3.0 포트 4개와 2.0 포트 2개로 폭넓은 확장성을 자랑

 

오버클럭에도 최적화된 'MSI Z97 게이밍5 대원CTS'

 

'MSI Z97 게이밍5 대원CTS'는 게임 및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앞서 말했듯 오버클럭은 사용자가 바이오스 혹은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동으로도 할 수 있지만,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성능을 높여주는 자동 기능도 있기 때문에 오버클럭 경험이 많지 않은 사용자라면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MSI 역시 CPU 및 GPU의 자동 오버클럭을 통해 PC의 성능 높이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들을 이용한다면 간단하게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만으로 편리하게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아울러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진 바이오스 또한 MSI 메인보드만의 특징이다. MSI는 이번 9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특히 소프트웨어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 좋은 예로 바이오스를 꼽을 수 있다. 적용된 클릭 바이오스4는 초보자도 쉽게 고급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알기 쉽게 만들어졌다. 여기에 한글 지원으로 초보자들을 배려했고, 오버클럭을 위한 고급 설정 외에도 하드웨어의 현재 상태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그 중에는 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 기술이 있는데 현재 CPU와 시스템의 온도를 비롯해 CPU의 클럭과 전압, 쿨링 팬의 속도와 온도, 내장 그래픽의 정보까지 PC의 상세 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Board Explorer를 시행하면 메인보드에 연결된 부품에 대한 정보를 3D 그래픽으로 알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CPU의 오버클럭을 수동으로 시행하고자 한다면 클릭 바이오스4의 메뉴 중 OC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이 중 CPU의 배수를 +/- 키를 눌러 조절한 후 전압을 이에 맞게 조절하는 방식으로 오버클럭을 시행하면 된다.

참고로 전압을 높이게 되면 필연적으로 온도도 상승하게 된다. 원래 클럭에서 0.5GHz 내외라면 전압의 변경없이도 오버클럭이 가능할 수 있지만, 그 이상 클럭을 높이고자 한다면 반드시 전압 조절도 필요하다. 때문에 높은 폭의 오버클럭을 하고자 한다면 발열을 잡기 위해 반드시 쿨러를 교체할 것을 권한다.

 

특히 극한의 오버클럭을 원하는 마니아라면 공랭 쿨러보다 수랭 쿨러를 통해 CPU의 발열을 잡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CPU 손상으로 회생 불능의 상태가 될 수도 있음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참고로 오버클럭으로 제품이 손상됐을 경우 그 책임은 소비자들에게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A/S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극한의 오버를 위한 충분한 장치가 수반되지 않는 이상 무리하게 성능을 높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

 

 

 

'MSI Z97 게이밍5 대원CTS'의 클릭 바이오스4 우측 메뉴 중 OC 프로파일이라는 항목이 있다. 이는 사용자가 최적의 오버클럭 값을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는 기능으로 바이오스 내에 저장할 수도 있고, USB 등의 주변 장치를 이용한 저장/불러오기도 가능하다.

 

 

초보자와 고급 사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MSI만의 프로그램

 

'MSI Z97 게이밍5 대원CTS' 구매시 MSI가 자랑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코맨드 센터(COMMAND CENTER)가 있다. 코맨드 센터는 CPU와 메모리, 내장 그래픽과 램디스크 등에 대한 고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항목으로 바이오스를 거치지 않고도 윈도우 상에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클럭과 전압 등을 조절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아울러 현재 시스템의 하드웨어 사양이나 CPU의 온도, 쿨링 팬의 속도 등 오버클럭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표현해 주기 때문에 보다 편리한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코맨드 센터(COMMAND CENTER)에는 MSI가 자랑하는 OC지니(Genie) 오버클럭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항목이 있다. OC지니(Genie)는 단 한 번의 클릭으로 CPU를 자동오버클럭 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다른 MSI의 상위 모델에는 기판 내에 OC지니 버튼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제품의 경우 코맨드 센터에서 이를 지원한다.

 

OC 지니를 이용하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CPU의 클럭과 배수, 전압 등을 자동으로 오버클럭하게 되는데, 이 때 시스템이 가장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범위까지 성능을 높이기 때문에 하드웨어 손상에 대한 걱정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CPU의 오버클럭 능력에 따라 성능 향상의 폭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 클럭을 높이는지는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참고로 장착된 CPU는 인텔의 4세대 코어 i7 4790K로 4.0GHz가 기본 클럭이었으나 OC 지니를 활성화한 후 4.5GHz까지 클럭이 높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략 0.5GHz 정도 높아진 것이다. 성능 향상의 폭은 높지 않았으나, 이는 제품 혹은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MSI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중에 게이밍 앱(APP) 또한 PC의 성능을 자동으로 높일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게임 유저를 위한 자동 오버클럭 기능으로 OC 모드와 게이밍 모드, 사일런트 모드가 있다. 먼저 OC 모드는 게임시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CPU와 GPU의 성능을 동시에 높여 게임에 최적화된 작동 속도를 구현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게이밍 모드는 기본 게이밍 설정 모드이며, 사일런트 모드는 코어 클럭을 최소한으로 작동시켜 소음과 발열, 전력을 낮추는 것이다.

 

이를 통한 성능 향상은 OC 지니에 비해 크지는 않지만, CPU는 물론 GPU의 성능까지도 높여 시스템 전체의 속도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CPU 오버클럭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초보자에서 하이엔드 유저까지 'MSI Z97 게이밍5 대원CTS'

 

지금까지 'MSI Z97 게이밍5 대원CTS'의 특징과 오버클럭에 관한 기능을 알아봤다. 요약하자면 'MSI Z97 게이밍5 대원CTS'는 게임 유저는 물론 오버클럭 유저들에게도 적합한 하드웨어 사양을 갖췄으며, 가격도 10만원 중반 대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어서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제품을 찾는 하이엔드 유저들에게 적격이다.

 

 

특히 최신 밀리터리 클래스4나 가드 프로와 같이 전원부의 내구성 향상을 의한 구성은 게이밍 제품에 최적화된 MSI의 노하우가 잘 엿보이는 부분이며, 편리한 오버클럭을 위한 여러 가지 기능 지원으로 초보자부터 하이엔드 유저까지 모두 부담없이 쓸 수 있다.

 

만일 추석 연휴 후 게이밍PC를 구성하고자 하는 유저들이나 편리한 오버클럭을 통해 PC의 성능을 높이고자 하는 유저라면 'MSI Z97 게이밍5 대원CTS'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비교로, 다나와(www.danawa.com)
세상의 모든 특가정보를 한눈에![입소문 쇼핑]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