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KeSPA 컵 2014 결승전 1세트에서 김준호가 주성욱을 상대로 승리했다. 세종과학기지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 김준호와 주성욱은 각각 11시와 5시에 위치했다. 전략적인 수가 자주 쓰이는 맵인 만큼 초반 정찰에 힘을 쓴 두 선수는 모두 똑같이 3관문 찌르기를 준비했다


▲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주성욱을 잡아낸 김준호
9월 14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KeSPA 컵 2014 결승전 1세트에서 김준호가 주성욱을 상대로 승리했다.
세종과학기지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 김준호와 주성욱은 각각 11시와 5시에 위치했다. 전략적인 수가 자주 쓰이는 맵인 만큼 초반 정찰에 힘을 쓴 두 선수는 모두 똑같이 3관문 찌르기를 준비했다.
초반 전투에서 이득을 본 쪽은 김준호다. 모선핵과 추적자 등, 상대의 진출 병력을 모두 잡아낸 김준호는 그대로 상대 본진에 진출하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이후 김준호는 우주관문을 추가하고, 멀티를 가져가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이후, 확보한 '예언자'로 김준호가 사실상 거둔 실질적인 이득은 적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김준호는 상대가 '거신'을 준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그는 새로운 멀티를 가져감과 동시에, 추적자를 집중적으로 생산해 상대가 다수의 거신을 추가하기 전 타이밍을 노렸다.
상대보다 한 수 앞을 본 김준호의 전략은 그대로 먹혀들었다. 상대 앞마당에 도달한 김준호는 효율적인 점멸 플레이로 주성욱의 거신 2기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주도권을 완전히 손에 쥐었다. 상대의 주력 병력이었던 '거신'을 빠른 시간에 잡아낸 김준호는 남은 병력으로 전투를 이어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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