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헤일로2, 국내 Xbox 게임시장 견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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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2의 열기가 국내 Xbox 게임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헤일로 2의 열기가 국내 Xbox 게임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9일 출시를 전후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헤일로 2 관련 이벤트로 전세계 게이머가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도 그 열기가 밀려오고 있는 것.

시작은 헤일로 2의 예약판매에서 비롯됐다.

지난 10월 29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약판매가 시작된 헤일로 2는 시작 20분만에 완전 매진 사태를 일으키는 등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게임 타이틀의 단순한 사전 판매가 아니라 특제 메탈 박스를 비롯해 게임 제작 과정, 제품판 삭제 장면, 개발자 코멘트 등의 비공개 내용이 담겨 있는 특별 메이킹 디스크와 헤일로 2 로고가 새겨진 CD 홀더, 게임 캘린더 등 알차게 준비된 ‘리미티드 컬렉터스 에디션’이 소장가를 비롯해 게이머들에게 크게 어필했다는 것이 한국MS의 설명.

헤일로 2의 열기는 9일 열린 현장판매에도 이어졌다.

이번 현장판매는 ‘리미티드 컬렉터스 에디션’을 미처 구하지 못한 게이머들을 위해 한국MS가 특별히 준비한 오프라인 판매 행사로 게이머들이 많이 왕래하는 용산의 한 이벤트 홀에서 열렸다.

행사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 게이머들은 이윽고 긴 장사진을 이뤘고 행사 시간이 되자 서둘러 타이틀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대전에서 올라왔다는 한 게이머는 “한 시간이라도 빨리 헤일로 2를 플레이하기 위해 서울까지 올라와 현장에서 구입했다”면서 “돌아가는 길 역시 KTX를 타고 최대한 빨리 귀가할 것”이라고 말해 헤일로 2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헤일로 2 등 Xbox 대작 타이틀이 발매되면서 Xbox 본체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용산 매장의 한 관계자는 “페이블, 킹덤 언더 파이어 크루세이더, 데드 오어 얼라이브 얼티메이트에 이어 헤일로 2가 발매되는 등 Xbox 대작 타이틀이 잇달아 발매되면서 Xbox를 구입하는 게이머들이 부쩍 늘었다. 지금 Xbox와 타이틀이 판매되는 추세는 PS2를 능가할 정도”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좋은 타이틀이 나올 예정이라 Xbox 판매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한국MS 역시 최근이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6일부터 Xbox용 대작 스포츠 게임 4종의 가격을 최고 44%까지 인하해 판매하기 시작한 한국MS는 FIFA와 함께 세계 최고의 축구 게임 ‘피파 2005’의 온라인 세계 대회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의 아시아태평양 지구 결선을 한국에서 개최하는 등 Xbox 세불리기에 힘쓰고 있다.

한국MS의 모상필 Xbox 담당 매니저는 “온라인을 통해 개최되는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은 한국 게이머와 관객 모두에게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다시 되살리게 해줄 것”이라며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 대회에 거는 기대를 나타냈다.

한국 Xbox 게이머들은 당분간 쏟아지는 타이틀 덕분에 밤잠을 설칠 전망이다.

▲ 판매 전부터 길게 장사진을 치고 있는 게이머들

▲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헤일로 2 리미티드 컬렉터스 에디션

▲ 수표에 이서를 하고 있는 한 게이머. 지방에 있는 친구들 것까지 사겠다며 수십 만원을 꺼내든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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