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신작이자 2004년 온라인게임 최대 블록버스터로 손꼽히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국내오픈베타테스트 결과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오픈베타테스트 3일만에 서버를 24개 이상 추가해 총 36대의 서버로 운영되고 있는 WOW는 종전의 기록을 모두 갈아 치우며 신기록 수립을 거듭했다.
지난 주말에는 접속자 폭주로 게임서버가 마비되고 공식 홈페이지 또한 그 기능이 마비되는 등 부작용이 속출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게이머들의 반응에 국내 게임업계는 블리자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前 비벤디유니버셜게임즈)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는 WOW의 국내 동시접속자를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회사 측이 밝힌 서버의 퍼포먼스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기록된 국내 동시접속자는 적어도 10~20만, 많게는 30만명 이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8일 진행된 블리자드코리아의 한정원 지사장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5,000명의 수용인원을 가지고 있었던 서버의 퍼포먼스가 그 수치를 훨씬 상회하는 8,000~1만명 이상의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는 부분. 36개의 서버가 운용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서버가 게이머들로 북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서 밝힌 인원 이상의 동시접속자가 유지되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픈 이후 급격하게 늘린 서버의 동시접속인원유지가 힘들지 않겠냐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美 캘리포니아 어바인(Irvine)에 소재한 블리자드 본사에서도 오픈 3일 만에 본토의 성적을 상회해버린 국내 게이머들의 반응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는 표정.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3일간 보여준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접속자 폭주로 인한 서버문제는 최단기간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코리아는 15일부터 WOW의 주요고객층으로 분석되고 있는 10, 20대 인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