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리콘 2 한국퇴출사건, 해외서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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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리콘 2의 한국퇴출사건이 외신에서 대대적으로 기사화되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스트리콘 2의 한국퇴출사건이 외신에서 대대적으로 기사화되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美 국방부 산하의 군사전문신문인 스타스앤스트라입스(Stars and Stripes, 이하 스타스)는 ‘미국과 북한의 분쟁을 다루는 게임은 판매 불가’라는 제목으로 Ubi소프트의 고스트리콘 2가 한국에서 퇴출됐다는 뉴스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스타스는 24일자 유럽판 지면을 통해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게임내용으로 인해 고스트리콘 2가 한국의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보류판정을 받았다”며 “다소 실제와 다른 이야기가 바탕으로 쓰여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가능성’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게임”이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해당신문은 “게임은 북한이 한 차례 기근파동을 겪고 난 후 군수물자로 부족한 식량을 빼돌리며 군사력을 키워나가자 중국이 무기공급을 중단하고, 이에 반발한 북한이 러시아와 손을 잡아 중국을 공격한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고 게임배경을 밝혔다.

한편 스타스를 비롯한 美 현지 언론에서는 지난 E3에서 게임을 공개했을 당시 북한의 통일신보가 비난성명을 발표했던 점 등을 들어 이미 퇴출사태를 예상했다는 표정.

익명을 요구한 Ubi소프트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레드스톰의 게임디자이너가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로 스토리라인을 구성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엄연한 픽션이며 게임제작 당시에도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한반도의 배경을 일부러 문제 삼은 것은 아니다”고 항변했다.

레드스톰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Ubi소프트가 유통하는 고스트리콘 2는 지난 19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등급분류 심사에서 한반도 왜곡문제로 인해 심의보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영등위는 게임에서 ▲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부분 ▲ 북한의 핵 보유를 기정사실화 한 부분 ▲ 북한 핵문제로 인해 남북간에 전쟁이 일어나는 부분 등 남북문제에 대한 왜곡된 사실이 포함되어 있다며 최종 보류판정을 내려 사실상 고스트리콘 2는 국내정식발매가 불가능하게 됐다.

* 관련뉴스
고스트리콘 2, 한반도 왜곡 `심각한 수준!` [20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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