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8일 게임메카가 최초로 단독보도한 세중게임박스의 Xbox 사업 철수가 공식으로 확인됐다.
지난 2년간 Xbox의 국내 정착을 위해 의욕적으로 힘써온 세중게임박스가 Xbox 사업에서 철수함에 따라 관심을 모아 온 Xbox 사업자는 결국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맡게 됐다.
한국MS의 한 관계자는 “11월 말로 끝나는 세중게임박스의 Xbox 유통계약이 더 이상 갱신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한국MS가 한국에서의 Xbox 사업을 직접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S는 세중게임박스의 중요 인사를 영입해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규모를 키우고 최근 Xbox와 관련된 중요 행사를 직접 챙기는 등 이전과 달리 Xbox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세중게임박스의 사업철수 후 관련사업은 한국MS가 직접 챙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세중게임박스는 보도가 나간 지난 10월 초부터 유통 조직을 정비하고 인원을 보강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이원화되었던 Xbox 관련사업이 한국MS로 단일화되어 이전보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활동이 가능해졌다"면서 "Xbox의 후계기종 발매를 앞두고 국내 Xbox 사업은 이로 인해 더 안정적이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될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사업이 정착될 때까지는 국내 업체에게 맡겨 자사의 위험부담을 줄이고 어느 정도 사업 전망이 호전된 후에는 직접 챙기는 MS의 고질적인 행태가 이번 Xbox 사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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