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트라이더, 팡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온라인게임들이 각종 표절의혹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웹젠이 차기작을 공개하자마자 또 다시 표절시비에 휩싸였다.
표절논쟁이 붙은 작품은 웹젠이 저연령층 유저 및 여성유저를 타깃으로 개발하고 있는 커뮤니티 온라인게임인 ‘위키(WIKI)’.
15일 웹젠 신작발표 리셉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위키’의 캐릭터 일러스트와 로고디자인이 닌텐도가 지난 2002년 12월 발매한 게임큐브용 RPG 타이틀인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의 과 비슷하다며 표절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웹젠이 공개한 스크린샷에 표현된 캐릭터의 표정 애니메이션과 바람의 느낌을 표현한 로고디자인은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과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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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툰렌더링을 사용한 게임 중 시선에 따른 안구회전과 감정에 의한 자유로운 입모양 표현 등은 닌텐도가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을 통해 처음 구현한 것이기 때문에 표절시비에 대한 관계자들의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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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웹젠의 차기작 위키, 오른쪽이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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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웹젠 관계자는 “그래픽만 놓고 본다면 둘다 2D 카툰렌더링이라는 부분에서 유사할 수 있지만 실제 게임시스템에 적용할 경우 표절에 대한 오해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라이선스 문제에 민감하기로 유명한 닌텐도의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향후 위키의 표절문제가 가시화될 경우 웹젠의 주장처럼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 이번 위키의 표절시비가 웹젠의 공식적인 입장표명 없이 법적인 문제로 비화될 경우 웹젠이 나스닥 상장회사인 만큼 세계적인 망신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국내 온라인게임의 위상을 높여야 할 웹젠이 다른 개발사의 게임을 표절하면서까지 자기게임 알리기에 열을 올리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표절에 대한 문제해결방안을 마련하기 보다는 창의적인 게임을 개발하는데 더 노력해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위키의 표절시비는 향후 웹젠의 사업전개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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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웹젠의 차기작 위키, 오른쪽이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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