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리니지2-WOW 겨냥한 비교광고

2005년 상반기를 겨냥한 신작 온라인게임들의 오픈시기를 맞이해 업체들간의 비교광고가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아크로드`의 오픈베타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NHN이 경쟁사 온라인게임과의 비교광고를 내보낼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NHN은 `아크로드` 홍보를 위해 최대의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리니지 2`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를 자사광고에 활용하기로 했다.

오는 3월 말부터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하는 `아크로드`의 지하철 광고는 리니지 2와 WOW를 상징하는 조형물 앞에서 게임 캐릭터가 조의를 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광고에는 ‘혈맹의 군주여, 얼라이언스의 영웅들이여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다음 세상을 지배할 절대카리스마 아크로드’라는 문구를 삽입해 경쟁사의 온라인게임을 은근히 깎아내리고 있다.

NHN은 “처음에는 광고에 경쟁사 게임을 상징하는 비석을 넣었다가 심의가 나지 않아 조형물을 교체했다”며 “이는 단순한 악의적인 비방광고가 아니라 치열한 온라인게임시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자는 일종의 신고식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2005년 4월은 이른바 ‘4월 대첩’이라고 불릴 만큼 국내외 신작들이 경합을 벌이는 시기”라며 “이런 경쟁 속에서 업체간의 비교광고가 자칫 타 업체 게임을 깎아내리는 비방광고로 변질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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