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이름을 떨친 유명 게임 개발자들이 Xbox로 속속 집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본의 유명한 게임 개발자 오카모토 요시키 씨와 미즈구치 테츠야 씨가 차세대 Xbox용 게임을 출시하기로 계약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오카모토 요시키 씨는 현 게임 리퍼블릭의 대표이사로 얼마 전까지 캡콤에서 개발 총책임을 맡은 상무로서 근무해온 스타 개발자. 초창기 작품 ‘손손’을 비롯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비롯, 캡콤의 수많은 히트작들을 만들어 온 살아있는 전설이다.
미즈구치 테츠야 씨 역시 ‘스페이스 채널 5’ 시리즈를 비롯해 ‘Rez’, ‘루미네스’ 등 음악과 액션을 게임에 절묘하게 접목시켜 온 개발자로 독특한 개발 센스에 전세계 게이머들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 인물.
이들이 어떤 게임을 만들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Xbox용 타이틀을 제작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아버지 사카구치 히로노부 씨를 비롯해 일본뿐만 아니라 북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스타 개발자를 3명이나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이후 이들의 뒤를 따라 그 동안 PS2와 게임큐브, GBA 등으로만 게임을 개발했던 많은 유명 개발자들이 차세대 Xbox로 참가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일본 유명 개발자들과의 교섭 결과가 계속해서 성과를 보임에 따라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Xbox 전략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 동안 Xbox는 북미와 유럽에서는 크게 성공을 거두었지만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크게 부진했던 것이 사실. Xbox 타이틀을 제작하는 회사들의 대부분이 미국과 유럽의 제작사였기 때문에 동, 서양의 문화 차이로 인해 어필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최근 일본 유명 개발자들이 속속 Xbox로 참여를 표명하게 됨에 따라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들이 제작하는 게임을 앞세워 북미와 유럽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동양권에서도 적극적인 판매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피터 무어 마케팅 및 퍼블리싱 담당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Xbox용으로 미즈구치 씨와 오카모토 씨가 놀랍고 혁신적인 게임을 개발하는 것에 대해 매우 흥분하고 있다”면서 “게이머들은 차세대 Xbox와 이들 개발자들이 선보이는 게임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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