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세가의 미래와 시장의 판도는? -파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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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 \'SG1000\'으로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 뛰어들고 그 뒤 98년 DC에 이른 현재, 19년간 계속 2인자일 수밖에 없었던 세가. 그들은 4년간의 계속된 적자로 인하여 가정용 게임기를 포기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최근 여러 보도기관들에 의해 세가의 DC사업 철폐에 관한 기사가 등장하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83년 `SG1000`으로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 뛰어들고 그 뒤 98년 DC에 이른 현재, 19년간 계속 2인자일 수밖에 없었던 세가. 16비트 시절부터 새로운 스펙으로 시장을 선점하려다 항상 덜미를 잡힌 그들은 4년간의 계속된 적자로 인하여 급기야는 가정용 게임기를 포기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과연 이 소문은 확정된 사실인가? 그리고 만일 그렇다면 그들을 믿고 게임을 구입한 DC게이머들과 DC소프트개발업체들은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일까?

세가, DC사업철폐의 소문은 사실인가?
24일, 여러 언론에서 DC사업철폐에 관한 보도가 있자 세가에서 직접 공식발표를 행했다. 아래의 글은 세가에서 발표된 정확한 사실이므로 독자(讀者) 주관적으로 그들의 의사를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세가의 DC사업에 관한 보도들이 있었지만 저희가 발표한 것이 아니고 현시점에서 정식으로 결정된 것도 아닙니다. 이 내용에 대한 저희들의 답은 이하에 있습니다.
세가는 다음 분기의 수익회복을 위해 작년 10월 27일에 발표한 신 경영방침에 근거하여 수익성이 높은 컨텐츠 사업, 어뮤즈먼트 사업을 위주로 한 구조개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1. DC의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다음 분기 이후의 제조, 판매, 유통체제의 월드와이드 구조개혁을 계획하고 있지만, DC사업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계속될 예정입니다. 다음 분기에는 약 100타이틀(소프트 메이커 발매분 포함)의 소프트 라인업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2. 타사 플랫폼(PS2, GBA)으로의 소프트 공급은 현재 교섭중입니다.
3. 플랫폼 전략으로서 DC 아키텍처의 PC, STB(셋톱박스), 가전기기 등으로의 탑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상의 항목에 관해서는 결정한 뒤 순차 발표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업실적의 영향에 관해서도 조만간 신속히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상의 내용으로 보아 모든 것은 미정인 상황이지만, 여러 언론매체의 판단이나 여론, 현재 게임시장의 위축에 따른 수익감소 등을 종합하여 살펴본다면 DC의 하드웨어 제조정지는 거의 확실시된 것이나 나름없다. 이미 그들은 DC의 시장확대를 위해 하드웨어의 가격을 일본내 29,800엔(한화 약 298,000원)에서 19,900엔(한화 약 199,000원)으로, 해외 199달러(한화 약 199,000원)에서 145.95달러(한화 약 145,950원)로 절감시켜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최근 소프트 판매량을 살펴보면 1,000단위에서 오르내리는 소프트가 판매량 10위권 내에 들어가는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변덕쟁이 세가社 로드?
작년말 벌어진 세가 매수사건의 해프닝은 현재까지 단순 루머만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이 사건이 과연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했던 것일까? 과연 미국의 뉴욕타임즈 등의 저명한 언론보도기관에서 아무런 근거도 없이, 단지 독자의 흥미를 모으기 위해서 기사를 작성했을까? 당연히 그럴 리는 없다.
그리고 작년에 발표되었던 세가의 멀티플랫폼 정책. 이에 관해서도 세가에서는 부정의 발표로 사실을 번복했었지만, 위의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다시금 말이 바뀌어있다.
`타사플랫폼으로의 소프트 공급은 현재 교섭중입니다.`
게다가 그들이 언급한 하드웨어는 PS2와 GBA 등, 하드웨어 시장의 구축이 확실시된 게임기들이다. 과연 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이토록 발표를 번복하는 것일까?

파트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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