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캐릭터부터 단편 만화까지! 미디어 컨퍼런스로 본 클로저스의 미래

나딕게임즈 류금태 PD는 21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넥슨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클로저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계 차원종을 처치하고, 차원문을 닫는 '클로저'를 주인공으로 한 '클로저스'는 강렬한 캐릭터성과 스킬에 부가효과를 붙이는 '스킬 큐브', 아이템을 자유롭게 튜닝할 수 있는 강화 등이 특징이다.

또한, 강남과 같이 실존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과 애니메이션 느낌이 물씬 나는 그래픽, 흡입력 있는 시나리오 등을 주로 가져간다. 류금태 PD는 "서울을 포함한 지역이 주 무대이며, 다음에는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등 좀 더 넓은 지역으로 나아가려 한다. 가능하다면 한국을 벗어나 외국을 배경으로 다룰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클로저스'는 시나리오를 따라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PvE 모드와 유저 간 대결을 중심으로 한 AOS 모드로 나뉜다. 류금태 PD는 "AOS는 캐릭터가 얼마나 많냐에 따라 게임성이 달라진다. 따라서 PvE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는 물론 NPC와 던전 보스까지 모두 AOS에 투입할 것이다. AOS 모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캐릭터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AOS 모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PNA' 시스템이 도입되며, 다른 사람의 게임을 관람하는 '관전 모드'도 준비되고 있다. 또한, 플레이 결과에 따른 별도 랭킹 시스템도 구현된다. 류금태 PD는 "현재 내부에서 신규 맵 하나를 테스트 중이다. 밸런스 조율이 끝나는 대로 업데이트할 것이다"라며 "또한 주인공 격인 '검은양' 팀에 이어 게임에 등장할 새로운 팀과 캐릭터도 작업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AOS 모드 외에도 1 대 1로 겨룰 수 있는 PvP 모드도 구상 중이다.

'클로저스'의 매력은 '만화 같은 캐릭터와 스토리'다. 이 점을 살려 게임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단편 만화가 출시될 예정이다. 곽도형 AD는 "게임에는 나오지 않는 캐릭터들의 일상생활과 이벤트를 담은 만화를 작업 중이다"라며 "이 외에도 게임 외적으로 캐릭터의 매력과 스토리를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모든 유저에게 '스토리'를 강요하지는 않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목표다. 류금태 PD는 "스토리를 자세히 보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존재한다. 따라서 결정적인 장면만으로 줄거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연출을 준비 중이다"라며 "아서스를 예로 들면 연출을 통해 스토리를 모르는 유저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러한 부분이 캐릭터성을 살림과 동시에 게임에 깊이를 더해주는 요소로 작용하리라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클로저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사전 공개서비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