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 한국에서 쾌조의 스타트. 현장은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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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Xbox360이 24일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Xbox360이 24일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MS는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이 갖고 있는 특수한 위치 때문에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 Xbox360의 발매일이 연기됐는데도 불구하고 당초 발매일을 그대로 유지시키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가격을 특별히 재조정하는 등 많은 배려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 지난 22일에는 MS Xbox 사업부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이사를 한국에 보내 시장 분위기를 살피고 이후 마케팅 계획을 점검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MS의 노력 때문인지 Xbox360의 국내출시 첫 반응은 상당히 고무적이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현장판매 이벤트가 진행된 용산 아이파크몰의 CGV 로비에는 400명 가까운 인파가 몰려 Xbox360 판매가 시작되기를 기다렸으며, 현장판매분으로 계획된 150대의 Xbox360은 행사시작 30분 만에 매진됐다.

작년 12월 일본에서 Xbox360이 발매됐을 때 신주쿠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Xbox360을 직접 구입했다는 한 소비자는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됐을 때는 현장에 10명도 안되는 사람밖에 없었다”며 “Xbox360만큼은 한국이 일본보다 훨씬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공식적으로 Xbox360의 첫 한국 구입자가 된 신조일 씨(23세)는 “Xbox360을 구입하기 위해 경상북도 예천에서 KTX를 타고 22일 올라왔다”며 “23일 오전 9시부터 행사장에 도착해 판매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고 말해 Xbox360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용산의 비디오게임 전문매장에서도 Xbox360의 열기는 뜨거웠다.

한 매장 관계자는 “어떻게 알고 왔는지 손님들이 어제 저녁부터 매장에 찾아와 Xbox360이 이미 입고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판매를 종용해 아주 곤란했다”며 “Xbox360은 Xbox 출시 때보다 훨씬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를 둘러본 MS의 앨런 보우만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이사는 “한 마디로 감격스럽다”고 벅찬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어 “한국 게이머들이 Xbox360에 보내주는 뜨거운 사랑에 감동받았다”며 “한국 게이머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2를 국내에 배급하고 있는 SCEK의 관계자는 “한국 비디오게임시장을 확대시켜가는 좋은 동반자로서 Xbox360의 성공적인 한국 런칭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도와가며 비디오게임 보급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판매를 기다리고 있는 선두열

▲ 행렬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 전날 밤부터 철야를 한 사람들은 체험대 소파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 자랑스럽게 대기표 1번을 보여주고 있는 신조일 씨. 무려 25시간을 현장에서 기다렸다

▲ 온라인 판매 1번 대기순번을 가지고 있던 박지은 씨. 철야를 위해 가지고 온 모포가 인상적이다.
23일 오후 1시부터 기다렸다고

▲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Xbox360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하지만 결국 30분만에 매진!

 

 ▲ 앨런 보우만 씨(왼쪽)과 CJ엔터테인먼트 겸 CGV의 박동호 대표가 행사장에 참석했다

 

 ▲ 첫 구매자에게 자신이 입고 있던 Xbox360 후드티를 입혀주고 패키지를 직접 전달하는 앨런 보우만

 

 ▲ 현장판매대의 모습

 

 ▲ Xbox360을 설명하고 있는 도우미들

 

 ▲ 한국 런칭을 성공적으로 치른 MS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관련기사] Xbox360 아시아 지역 수장, 앨런 보우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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