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 버그 제보 받고도 한달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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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도에스파다 운영진이 그라나도에스파다(이하: 그라나도)에서 발생한 심각한 버그를 인지하고서도 한달 가까이 방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저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그라나도에스파다 운영진이 게임에서 발생한 심각한 버그를 인지하고서도 한달 가까이 방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저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시스템 버그. 게임 안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아이템, 피스메이커가 버그로 인해 일부 유저들에게 대량으로 뿌려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되었다.

그동안 그라나도에스파다(이하: 그라나도)에서는 모레자 던전의 보스  몬스터인 딜로스 라템을 사냥하면 피스메이커를 고정적으로 얻을 수 있었다. 문제는 이렇게 딜로스 라템 사냥을 통해 피스메이커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 버그였다는 점이다.

▲ 버그를 이용해 피스메이커를 획득하는 방법 (자료제공 : 그라나도 메카)

게다가 이 버그는 이미 한달 전부터 운영진에 보고된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저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다.

그동안 한빛소프트와 IMC 게임즈 측은 해당 버그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이 버그를 인식한 일부 유저들은 반복적인 사냥으로 대량의 Vis(그라나도 게임머니)를 축적해 왔다. 급기야 지난 주 토요일 한 유저가 그라나도 게시판에 대량의 피스메이커를 확보한 스크린 샷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그라나도 운영진은 논란이 확대되기 시작하자 해당 스크린 샷이 공개된 후 3시간 만에 패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업데이트 이후 피스메이커를 고정적으로 드롭하던 버그는 현재 수정된 상태. 한빛소프트 측은 26일 공지를 통해 “해당 버그를 수정했으며 부당하게 이득을 취한 유저들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가 완료되면 해당 유저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리나도 에스파다 운영진은 사전에 버그를 인지하고 있었다 (자료제공 : 그라나도 메카)

하지만 유저들은 여전히 한빛소프트와 IMC 게임즈 측의 대응 방식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대다수 유저들은 “버그를 사전에 인지 했었고, 수정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방치했나?”라고 의문을 표시하며 “버그로 많은 유저들이 대량의 Vis를 축적해 게임 밸런스의 훼손이 우려되는 만큼 이 부분을 초기화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해당 버그로 Vis를 축적한 유저들은 “버그가 수정되지 않은 채 시일이 지나면 유저는 당연히 이를 게임시스템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된다”며 “업체 측이 사전에 버그를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만큼 이 사태는 업체가 책임져야 한다”며 운영진의 조치에 반발하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한빛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이 버그를 운영진이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IMC 게임즈가 자체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운영과정에서 혼선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라나도의 피스메이커 버그 논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그라나도 메카에서 볼 수 있다.               

▲ 방치된 버그는 게임 시스템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유저의 글 (자료제공 : 그라나도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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