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유증 유머\' 가 없으면 \'뜬\' 게임도 아냐!!!

게이머들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생겨난 \'휴유증 유머\'들이 게임의 \'뜬\' 정도를 판가름할 수 있는 척도로 사용되고 있어 화제다. 게이머들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생겨난 `휴유증 유머`들이 게임의 `뜬` 정도를 판가름할 수 있는 척도로 사용되고 있다.
`휴유증 유머`의 종류와 수가 많을 수록 뜬 게임이라는 것.
특히, 이 휴유증 유머는 게임을 중심으로 게이머들의 집단이 형성되기 때문에 업체입장에서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최초로 이 `휴유증 유머`를 탄생시킨 것은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 한동안 각종 유머란에서 이 스타크래프트 휴유증은 상위권을 유지, 그 인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스타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이해할 수 없는 \"친구들끼리 길을 가면 꼭 한줄로 간다\"는 등의 유머가 한동안 높은 인기를 끌었다.
스타크래프트로 시작된 이 `휴유증 유머`는 최근 국민게임으로 발돋움한 포트리스 2를 비롯, 리니지, 레드얼럿 2 등으로 이어지면서 더욱 그 위력을 발휘했다.
일반적으로 재미있게 즐거던 유머가 매니아 성향의 고정팬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서로가 게임을 통해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자신들만의 웃음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게임인기와 맞물려 고정매니아들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
최근 출시한 게임들중에는 킹덤언더파이어, 창세기전 3 파트 2, 악튜러스가 이 `휴유증 유머`들을 자생적으로 생산해 냈다. 이 게임들은 고정팬들을 다수 확보한 인기 개발사들의 작품들로, 최근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어 \"`휴유증 유머`가 없으면 `뜬` 게임도 아니다\" 는 말을 증명해주고 있다.

■ 창세기전 3 파트 2 휴유증

1. 언제 어느곳에서나 나도 모르게 ESC키를 눌러 세이브를 하려고 든다.
2. 삼형제가 붙어 다니면 피하고 싶다.
3. 잠시 다들 가만 있으면 음 다운이군 이란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4.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초필살기를 쓰고 싶다.
5.나도 죽으면 누가 살려줄거 같다.

■ 악튜러스 휴유증

1.이스 이터널을 하고 있었다. 3 렙으로 별 생각없이 광산에 들어갔다. 그리고 몬스터가 다가올때 Ctrl을 눌렀다. 죽었다.
2.낮잠을 자다가 꿈을 꿨다. 꿈에서 친구 다섯이 가다가 깡패 세명을 만났다. 쪽수만 믿고 싸움을 걸었는데 친구 한놈이 도망간다. 싸우다가 한대맞고 바닥에 누었는데, 쓰러지는 내 눈에 아까 도망갔던 친구하나가 옆집 지붕에서 뛰어내리는게 보인다.

<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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