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클라이언트 변조로 희귀캐릭터인 ‘린든’이 생성됐다.
사건은 국내 한 사이트의 그라나도 에스파다 게시판에서 시작됐다. 게시판의 한 유저는 자신이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클라이언트를 분해했다며 린든으로 곧 게임에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그리고 실제로 잠시 후 유저는 린든으로 게임 내 ‘리볼도외 마을’에 나타났다. 해당 유저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보안이 취약하다고 지적하며 클라이언트 분해를 통해 린든을 생성하는 모습을 직접 동영상으로 촬영해 올리는 대단함을 보였다.
특히 이번에 생성된 린든은 평소 IMC게임즈의 김학규 대표이사가 가장 애착을 느끼는 캐릭터라고 밝혔던 미구현 NPC 캐럭터. 김 대표는 게임 내에 종종 린든으로 나타나 유저들과 대화를 나눈다고 말해왔기 때문에 사건은 더욱 묘한 분위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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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IMC게임즈 측은 5일 밤 공지사항을 통해 클라이언트 변조로 인한 린든이 생성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서버수정으로 이 같은 클라이언트 변조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했다고 밝혔다.
한편 클라이언트 변조 이후 자신을 비난하는 유저들을 향해 개발자가 게시판을 통해 욕설을 했다고 알려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유저들은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해당 게시판에 개발자를 비난하는 심한 욕설이 올라왔고 이에 평소 자주 게시판을 방문하던 개발자가 맞대응을 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 유저들은 “개발자가 게시판을 자주 방문하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올라온 유저들의 악의적인 욕설이었다”와 “운영자나 개발자에게 심한 욕설을 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데 직접적인 대응은 지나쳤다”식의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버그 수준이 아니라 클라이언트 변조에 의해 벌어진 일이라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게임 내 보안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그라나도 에스파다 유저들 사이에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게임 내 버그가 아닌 클라이언트 변조를 통한 캐릭터 생성은 분명 약관으로 금지된 내용”이라며 “테스트 기간인 만큼 발생되는 버그와 문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라나도메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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