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vs 정통부, e 스포츠 정책 놓고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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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산하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지난 5일 발표한 국제온라인게임대회 2006과 관련 업계의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국제게임대회 지원의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가 e스포츠 정책 주도권을 사이에 두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하 개발원)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지난 5일 발표한 국제온라인게임대회 2006 개최를 견제하고 나섰다. 개발원은 7일 “소프트웨어 진흥원의 새로운 e스포츠 대회는 관련 업계의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국제게임대회 지원의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 소프트웨어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정보통신부 산하기관. 진흥원은 지난 5일 국산 온라인게임 해외진출을 골자로 한 국제온라인게임대회 2006 개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진흥원은 앞으로 국산 온라인게임 3개를 선정, 이들을 종목으로 한 게임대회를 7월부터 전세계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개발원 역시 지난 6일 문화관광부 주최로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 e스포츠게임단, 학계 등으로 구성된 국제게임대회 지원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국산게임의 국제게임대회 진출 활성화와 중장기적인 세계 게임올림픽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e스포츠를 둘러싼 개발원과 진흥원 사이의 견제는 정보통신부와 문화관광부의 기 싸움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개발원은 이미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가 그간 협의를 통해 업무영역을 구분한 만큼, e스포츠 관련 정책은 문화관광부 산하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   

한편 온라인게임업체의 한 관계자는 “출발부터 삐걱거린 정부의 정책에서 실효성을 기대하기란 어렵다”며 일관되고 집중력 있는 정책 집행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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