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크로엑스트림 김응선 개발부장 “레이싱만으론 부족하다

/ 2
아크로 엑스트림은 아크로 레이스의 개발사인 더소프트와 엔채널이 ‘절치부심’해 내놓는 차기작으로 레이싱게임에 FPS시스템이 결합된 독특한 스타일이다.

‘아크로 레이스’, ‘시티 레이서’, ‘팀 레볼루션’ 과거 정통 온라인 레이싱게임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게임들이다. 그러나 어느 하나 뚜렷한 성공모델을 제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현재 ‘카트라이더’와 같이 가벼운 캐주얼게임들만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리고 2006년 상반기 ‘XL1’, ‘아크로 엑스트림’, ‘레이시티’ 등 세 개의 정통 레이싱게임이 각기 다른 스타일로 도전장을 내밀며 온라인 레이싱게임 대중화에 나섰다.그 중 아크로 엑스트림은 아크로 레이스의 개발사인 더소프트와 엔채널이 ‘절치부심’해 내놓는 차기작으로 레이싱게임에 FPS시스템이 결합된 독특한 스타일이다.

 

“같은 실수, 두 번 되풀이 하지 않는다”

“아크로 레이스는 마케팅과 운영적인 노하우가 부족해 실패했지만 이번만은 다릅니다. 보다 진보한 기술덕분에 확실히 나아진 퀄리티의 레이싱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죠”

아크로 엑스트림을 개발중인 더소프트의 김응선 개발부장은 아크로 레이스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마케팅과 운영이었다고 밝혔다.좋은 게임을 만들고도 마케팅과 운영에서 유저들에게 지속적인 만족을 줄 수 없다면 잊혀지고 만다는 것. 그러나 더소프트에게 있어 아크로 레이스로 얻은 뼈아픈 경험은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크로 엑스트림은 20일 예정된 프리클베에서도 지난 클로즈베타테스트 때보다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물리엔진에 많은 신경을 써서 유저들이 최대한 실감나는 조작감을 즐기도록 했습니다”

특히 김부장은 아크로 엑스트림이 지난 번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지적 받았던 가벼운 조작감과 불완전한 폭발효과에 신경을 써서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크로 엑스트림 Vs 카트라이더의 아이템전”

앞선 아크로 레이스에서 보다 발전된 아크로 엑스트림은 기존 레이싱게임에 FPS시스템을 결합시켜 자동차 본체에 무기가 설치되고 유도미사일과 지뢰사용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레이싱모드’로 스피드와 조작감을 즐길 수 있고, ‘배틀모드’로 앞서 달리는 차량을 쏘아 전복시키는 짜릿한 역전을 노린다.

“쏘고 넘어뜨리는 배틀모드를 보고 ‘카트라이더’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경험해보시면 정통 레이싱게임만의 높은 조작감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김응선 개발부장은 아크로 엑스트림의 배틀모드가 카트라이더의 아이템전과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아크로 엑스트림은 정통 레이싱게임만의 묵직한 조작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동차에 탑재된 무기 또한 아기자기함과는 거리가 먼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방향키와 함께 무기, 맵아이템, 부스터, 드리프트의 네 가지 키만 사용하면 게임을 즐기는 데 무리가 없다며 초보자는 물론 여성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쉽게 조작할 수 있어 접근성이 낮다는 점은 카트라이더와 유사하다는 것.

“아크로 엑스트림의 경쟁작은 레이시티”

▲ 아크로 엑스트림의 `부스터` 사용모습

다른 온라인게임 장르에 비해 아직 이렇다 할 성공모델이 없는 정통 레이싱게임. 현재 네오위즈는 기존에 서비스되던 팀레볼루션 이외에 XL1, 레이시티까지 끌어들이며 야심 찬 시장확대에 나섰다. 아크로 엑스트림은 이 같은 분위기가 레이싱게임이 대중화 될 수 있는 기회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아크로 엑스트림의 경쟁작은 정통파인 XL1보다 기존 레이싱게임에 미션이나 퀘스트 수행 등의 새로운 요소가 들어간 레이시티입니다. 독특한 스타일에서 아크로 엑스트림과 비교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응선 개발부장은 아크로 엑스트림은 무기 공격, 역주행방식으로 레이시티는 퀘스트 모드로 각각 레이싱게임 외에 변칙적인 즐거움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고 말했디. 하지만 라이벌이기 전에 국내 온라인 레이싱게임 시장을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라고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응선 개발부장은 그 동안 온라인에서 정통 레이싱게임이 성공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외국의 유명게임들을 흉내내기에 급급했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또한 그 동안 ‘리얼리티’가 강조된 현실의 자동차나 맵을 그대로 가져다 쓴 게임들은 많았지만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고 말했다. 향후 아크로 엑스트림은 스팀펑크 세계관을 통해 복고풍의 디자인의 자동차와 독특한 분위기의 맵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성공모델을 쓰고 싶어 ‘헉슬리’ 대신에 아크로 엑스트림을 선택했다는 김부장.

아크로 엑스트림으로 레이싱게임의 명가로 재도약하겠다는 더소프트와 김응선 개발부장의 도전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6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