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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인이 ‘WOW’, ‘그라나도 에스파다’, ‘썬’, ‘길드워’에 이어 ‘헬게이트: 런던’까지 품에 안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현지 언론 두뉴스는 11일 중국 온라인게임 서비스업체인 ‘더나인’이 ‘헬게이트: 런던(이하 헬게이트)’의 중국 서비스권을 획득하고, 5월 중에 정식발표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디아블로’의 온라인 버전으로 알려진 헬게이트는 빌로퍼 사단이 제작한다는 것만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올해 초 한빛소프트는 빌로퍼와 함께 헬게이트의 중국로드쇼를 개최하고 더나인, 샨다, 천련세기, 킹소프트 등 중국의 대형 온라인게임 서비스업체들과 협상을 진행했다.
당시 중국 언론들은 헬게이트를 둘러싼 중국 업체 간 서비스권 쟁탈전이 치열해지면서 헬게이트의 서비스권이 60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며, 이는 중국 게임 판권 역사상 최고액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헬게이트의 몸값이 치솟은 이유는 중국에서 더나인이 WOW의 서비스로 ‘대박’을 친 후, 누구든 헬게이트의 판권을 획득하면 두 번째 더나인이 된다고 입을 모았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WOW를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더나인이 거액의 돈을 내걸며 헬게이트의 서비스권 쟁탈전에 뛰어든 것에 불만을 가진 블리자드는 WOW의 확장팩(버닝 크루세이드)을 다른 업체에 넘기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4월 14일 블리자드는 중국 WOW 확장팩의 서비스사로 기존의 더나인이 아닌 다른 업체를 물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더나인이 헬게이트의 서비스권 쟁탈전에 뛰어든 것도 블리자드와 WOW확장팩을 둘러싼 서비스 재계약 협상에서 주도권을 얻기 위한 작업의 하나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빛소프트 측은 “더나인이 가장 유력한 서비스업체인 것은 맞지만, 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라며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와 계약하고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WOW에 이어 2006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헬게이트의 서비스 계약 초읽기에 들어간 더나인의 거침없는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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