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06] 엔씨소프트, 한국 업체 차별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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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06에서 엔씨소프트가 부스 소음을 이유로 주최 측에 벌금 5,000달러를 무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E3 2006에서 엔씨소프트가 부스 소음을 이유로 주최 측에 벌금 5,000달러를 무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E3 조직위원회 측이 엔씨소프트의 부스에서 나는 소음이 E3 전시회 기준을 초과했다며 5,000달러(한화 약 466만원)의 벌금을 내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타뷸라라사’의 음악에 맞춰 공연을 펼치는 퍼쿠션 댄스그룹 ‘뮤테이터’의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E3 전시기준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며 “우리보다 더 큰소리로 소음을 내는 부스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전시회 조직위원회 측의 이 같은 조치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 뮤테이터의 공연이 끝나고, 엔씨소프트 미국 전략담당 부사장 프레드 슈미트는 벌금 5000달러를 E3 조직위원회 측에 전달하면서 관계자들 앞에서 입을 열었다.

프레드 슈미트는 “소음측정기를 들고 엔씨소프트의 부스를 감시하는(프레드 슈미트는 인근 부스인 세가 측을 지목, 비난했다) 사람들이 있었다”며 “지난 3일간 줄곧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한 공연의 경우 작년과 똑 같은 이벤트였음에도 조직위 측의 차별적인 기준적용에 불만을 토로하며, 이 같은 경험 때문에 본질적으로 E3 참석을 재고하는 회사들이 생긴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드 슈미트는 이 같은 해프닝이 조직위원회 측의 지나친 제약과 인근 부스의 견제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엔씨소프트의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을 향해 쇼를 마음껏 즐기라며 발언을 마무리 지었다.

최근 E3 조직위원회는 부스걸들 및 도우미들의 의상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전시회 기준을 강화해 빈축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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