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게이트: 런던(이하 헬게이트)’을 모시기 위한 중국 대형 업체간의 경쟁이 갈수록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헬게이트를 둘러싼 업체간의 경쟁은 헬게이트의 가장 유력한 중국 서비스업체로 지목됐던 더나인으로부터 시작됐다. 더나인 측은 헬게이트의 중국 서비스 계약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헬게이트 서비스권 획득에 목이 마른 샨다 측도 반격에 나섰다. 샨다는 헬게이트의 중국 서비스권을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빌 로퍼와의 협상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기 때문에, 서비스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언론을 통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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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샨다 관계자는 “헬게이트에 관한 몇 달 동안의 상업적인 평가 결과, 더나인에서 서비스하는 WOW의 최고 동시접속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헬게이트만 잡으면 중국 온라인게임의 주인 자리는 문제 없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샨다는 최근 몇 년 간 온라인게임 업계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였고, 이는 실적에 크게 반영돼 과거의 영광의 상당부분을 잃은 상태다. 샨다의 대표이사 당쥔은 최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샨다의 핵심사업은 다시 온라인게임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수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중국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샨다의 ‘재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헬게이트의 중국 서비스권의 획득 여부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8일 더나인의 대표이사 주쥔의 미국행을 두고 샨다의 헬게이트 서비스권 획득을 막기 위한 ‘직접 행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소프트 측은 “지난 중국 로드쇼 이후 현지의 폭발적인 관심과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 서비스에 관해서는 빌로퍼 대표의 플래그쉽 스튜디오와 논의 후 결정할 것”이라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당분간 중국 업체 간 헬게이트를 둘러싼 진흙탕 싸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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